설 연휴가 시작된 13일 토요일, 조금 한가한 라프여사는 '심야식당'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심야식당을 읽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읽는 중간에 내용 중에 소개된 음식에 군침을 흘리게 되는데요, 라프여사 라프가 없던 시절 명동에 나가면 빠트리지 않고 들리던 명동 가츠라 생각이 간절해 졌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라프가 생기고 나서는 주차지옥 명동에 라프를 데리고 나갈 수가 없어 한동안 못가본 명동의 단골 가츠라를 설 연휴로 한가해졌을 틈을 노려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작전은 이렇습니다. 명동 근처의 공영주차장에 라프를 주차하고 명동까지 산책을 하고 가츠라를 다녀오는 거죠.
작전 대성공입니다. 평소 눈여겨 보아온 서울역 연세 세브란스 빌딩 뒤 노상 공용주차장에 자리가 있네요.
라프를 주차했습니다. 너무 기쁜마음에 라프가 이상하게 주차가 되었습니다.ㅎㅎ 공영주차장은 공휴일 주차비가 무료군요, 대박입니다^^
이제 명동을 향해 텅빈 도심을 구경하며 산책이 시작됩니다. 먼저 재건 중인 남대문의 모습입니다. 어여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할텐데...
남대문 시장을 스쳐 지나갑니다. 예전에 설 전날이면 정말 인산인해일텐데...생각보다 조금은 한가한 모습입니다.
남대문 시장을 지나갈 즈음, 빨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깜찍한 주차 모습에 한 컷 남겨 봅니다.
이제 명동입니다. 한 15분 정도 소요되었네요. 할 만 하네요^^ 명동도 역시 한산한 걸까요?
아니었습니다. 올해는 설연휴와 발렌타인데이가 겹친 설렌타인데이라 거리에는 연인들과 외국관광객으로 넘쳐나는군요. 아...내일이 발렌타인데이이군요. 그런 데이에는 무심한 라프여사..불쌍한 남편님...^^
가츠라 근방에 도착했을 무렵 왕만두의 유혹이 대단했지만, 잘 참아냈답니다.
드디어 가츠라에 도착했습니다. 가츠라는 롯데 영플라자 맞은편, 소니 매장옆에 있답니다.
가츠라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있는데, 오늘은 휴일이라 그런지 지하만 오픈했네요. 내려갑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계시네요.다행히 저희도 자리를 얻었습니다.
주방의 모습입니다. 모두들 바쁘시군요.
저희 부부도 주문을 하였답니다. 전 히레가츠, 남편은 카레가츠 그리고, 하나더. 지금부터 보시죠.
기본 메뉴 완두콩입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메뉴죠.
모처럼 차도 멀리 주차했겠다, 남편이 시원한 생맥주 두 잔을 주문해 주었네요. 라프를 몰면서 모처럼 술입니다.^^
완두콩과 맥주, 환상의 궁합입니다. 그러나, 결국 라프 걱정에 맥주는 두 모금, 나머지는 또 장롱면허 남편님께서 시원하게 해치우셨습니다.
이쁜 언냐가 드디어 저희들 밥을 퍼주시네요. ㅎㅎㅎ 드디어 올 것이 오는 것 같습니다.
남편님의 카레가츠가 먼저 나왔습니다. 저두 얼른 맛을 보았습니다. 역시...이런 맛은 한번 느껴 보셔야 하는데....
이어 라프여사의 히레가츠가 나왔습니다. 두툼한 안심을 한 입에 넣으니 두툼하지만 부드러운 고기 맛에 눈을 지긋이 감게 될 정도입니다. 역시...가츠라입니다.
그리고, 심야식당에서 정말로 먹고 싶었던 메뉴, 바로 감자샐러드입니다. 이 요리가 바로 라프여사를 가츠라로 이끈 장본인이죠. 후회 없는 맛이네요.
가츠라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한산한 도심을 더 즐기고 두 모금 마식 맥주를 소화시키기 위해 커피한잔 들고 다시 산책을 나섰습니다.
청계천의 모습입니다. 한 분 지나가고 계십니다.
거리도 텅빈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이런 도심도 좋군요.
오후가 되자 바람이 차가와져서 영풍문고를 찾았습니다. 너무나 오래간만이네요.
이제 도심에 저녁놀이 지는 시간입니다. 집에 가야겠습니다. 다시 산책의 방향을 라프를 주차해 놓은 곳으로 변경합니다.
이제 다시 드라이버 모드로 전환, 집으로 향합니다. 어둑해진 홍대거리를 지날 즈음이 8시 정도였는데, 마치 새벽에 도심을 보는 듯합니다. 연휴가 끝나면 다시 북적이는 도심으로 돌아가겠죠.
명동에 하루종일 무료로 주차하고 약간의 산책, 이런 것도 연휴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군요.
이상, 설 연휴를 즐기고 있는 토비토커 라프여사였습니다.
작전은 이렇습니다. 명동 근처의 공영주차장에 라프를 주차하고 명동까지 산책을 하고 가츠라를 다녀오는 거죠.
작전 대성공입니다. 평소 눈여겨 보아온 서울역 연세 세브란스 빌딩 뒤 노상 공용주차장에 자리가 있네요.
라프를 주차했습니다. 너무 기쁜마음에 라프가 이상하게 주차가 되었습니다.ㅎㅎ 공영주차장은 공휴일 주차비가 무료군요, 대박입니다^^
이제 명동을 향해 텅빈 도심을 구경하며 산책이 시작됩니다. 먼저 재건 중인 남대문의 모습입니다. 어여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할텐데...
남대문 시장을 스쳐 지나갑니다. 예전에 설 전날이면 정말 인산인해일텐데...생각보다 조금은 한가한 모습입니다.
남대문 시장을 지나갈 즈음, 빨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깜찍한 주차 모습에 한 컷 남겨 봅니다.
이제 명동입니다. 한 15분 정도 소요되었네요. 할 만 하네요^^ 명동도 역시 한산한 걸까요?
아니었습니다. 올해는 설연휴와 발렌타인데이가 겹친 설렌타인데이라 거리에는 연인들과 외국관광객으로 넘쳐나는군요. 아...내일이 발렌타인데이이군요. 그런 데이에는 무심한 라프여사..불쌍한 남편님...^^
가츠라 근방에 도착했을 무렵 왕만두의 유혹이 대단했지만, 잘 참아냈답니다.
드디어 가츠라에 도착했습니다. 가츠라는 롯데 영플라자 맞은편, 소니 매장옆에 있답니다.
가츠라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있는데, 오늘은 휴일이라 그런지 지하만 오픈했네요. 내려갑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계시네요.다행히 저희도 자리를 얻었습니다.
주방의 모습입니다. 모두들 바쁘시군요.
저희 부부도 주문을 하였답니다. 전 히레가츠, 남편은 카레가츠 그리고, 하나더. 지금부터 보시죠.
기본 메뉴 완두콩입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메뉴죠.
모처럼 차도 멀리 주차했겠다, 남편이 시원한 생맥주 두 잔을 주문해 주었네요. 라프를 몰면서 모처럼 술입니다.^^
완두콩과 맥주, 환상의 궁합입니다. 그러나, 결국 라프 걱정에 맥주는 두 모금, 나머지는 또 장롱면허 남편님께서 시원하게 해치우셨습니다.
이쁜 언냐가 드디어 저희들 밥을 퍼주시네요. ㅎㅎㅎ 드디어 올 것이 오는 것 같습니다.
남편님의 카레가츠가 먼저 나왔습니다. 저두 얼른 맛을 보았습니다. 역시...이런 맛은 한번 느껴 보셔야 하는데....
이어 라프여사의 히레가츠가 나왔습니다. 두툼한 안심을 한 입에 넣으니 두툼하지만 부드러운 고기 맛에 눈을 지긋이 감게 될 정도입니다. 역시...가츠라입니다.
그리고, 심야식당에서 정말로 먹고 싶었던 메뉴, 바로 감자샐러드입니다. 이 요리가 바로 라프여사를 가츠라로 이끈 장본인이죠. 후회 없는 맛이네요.
가츠라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한산한 도심을 더 즐기고 두 모금 마식 맥주를 소화시키기 위해 커피한잔 들고 다시 산책을 나섰습니다.
청계천의 모습입니다. 한 분 지나가고 계십니다.
거리도 텅빈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이런 도심도 좋군요.
오후가 되자 바람이 차가와져서 영풍문고를 찾았습니다. 너무나 오래간만이네요.
이제 도심에 저녁놀이 지는 시간입니다. 집에 가야겠습니다. 다시 산책의 방향을 라프를 주차해 놓은 곳으로 변경합니다.
이제 다시 드라이버 모드로 전환, 집으로 향합니다. 어둑해진 홍대거리를 지날 즈음이 8시 정도였는데, 마치 새벽에 도심을 보는 듯합니다. 연휴가 끝나면 다시 북적이는 도심으로 돌아가겠죠.
명동에 하루종일 무료로 주차하고 약간의 산책, 이런 것도 연휴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군요.
이상, 설 연휴를 즐기고 있는 토비토커 라프여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