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레인(FastLane)'은 글로벌 GM이 2004년 12월 론칭한 블로그로, 포춘(Fortune) 선정 500대 기업 중 가장 먼저 시작된 기업 블로그입니다. 10년째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이 블로그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GM의 다양한 활동과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당 콘텐츠는 패스트레인에 발행된 GM의 10대 머슬카에 대한 포스팅을 번역한 것입니다.
50년 전, GM의 폰티악 부서는 전 세계 첫 번째 머슬카로 알려진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1964년형 폰티악 GTO입니다.
오늘은 1964년형 폰티악 GTO 이후 머슬카의 역사를 수놓은 GM의 고성능 자동차 열 대를 꼽아보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좋아하는 모델이 빠져있다면 댓글란에 남겨주세요.
Fifty years ago, GM’s Pontiac division invented what is widely regarded as the world’s first muscle car: the 1964 Pontiac GTO.
To celebrate the anniversary of the ’64 GTO, we’re showcasing ten of our favorite GM muscle cars and performance machines. If your favorite isn’t on the list, let us know what it is in the comments below.
1964 폰티악 GTO(1964 Pontiac GTO)
자동차 제조사들은 1964년 이전부터 크고, 강력한 엔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형 엔진들은 일반적으로 크고 무거운 대형차에 장착됐습니다. 하지만 1964년 폰티악이 회사의 정책과 다르게, 5.4리터 용량을 넘는 큰 엔진을 중형차, 템페스트 르망(Tempest LeMans)에 장착하면서 바로 첫번째 머슬카가 탄생했습니다. 1964 폰티악은 변화의 시발점이었습니다. 그란 투리스모 오몰로가토(Gran Turismo Omologato, 이하 GTO) 패키지는 후드 내부에 폰티악의 6.4리터 V8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폰티악의 판매 관리자는 이 차량의 컨셉이 터무니 없다면서, 5,000대 이상 팔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폰티악은 1964년 말까지 그 예상치의 6배를 넘기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Automakers used big, powerful engines long before 1964, but they were typically relegated to big, heavy, full-size cars. Things changed in 1964, when Pontiac decided to ignore corporate policy and stuff an engine larger than 330 cubic-inches into the intermediate Tempest LeMans, essentially creating the first true muscle car. The Gran Turismo Omologato package stuffed Pontiac’s 389 cubic-inch V-8 underhood. Pontiac’s sales manager proclaimed the idea was bunk, and that it’d be hard to sell any more than 5,000 copies. Instead, Pontiac wound up selling just over six times that figure by the end of 1964.
올즈모빌 컷래스 442는 1966년형을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로 선보였습니다. 성능면에서는 350마력 6.6리터 V8 엔진으로 힘을 더했습니다. 이런데도 만족하지 못할 구매자를 위한 W30 패키지도 있었습니다. W30 패키지는 드래그 경주 참가자를 위해 디자인됐지만, 일반 고객들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W30 패키지에는 세 개의 2배럴 카뷰레터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 램에어 흡기 시스템이 프론트 범퍼에 장착되었고, 하이리프트 캠, 고장력 밸브 스프링이 추가됐습니다. 이 패키지는 1966년에는 54대로 극소수만 생산했지만, 1967년에는 502대로 생산이 약 10배 늘었습니다.
Oldsmobile’s Cutlass 442 was completely restyled for 1966, and treated to a significant boost in power, thanks to a 350-horsepower, 400 cubic-inch V-8. But if that wasn’t a potent enough package, buyers could opt for the W30 package. Designed for drag racers but offered to all customers, the W30 option added a high-lift cam, high-tension valve springs, and most importantly, a ram air intake system embedded in the front bumper, which directly fed fresh air into the three two-barrel carburetors. The package was something of a secret – only 54 cars were built in 1966, although that number increased to 502 in 1967.
1968 홀덴 모나로GTS(1968 Holden Monaro GTS)
머슬카의 출현이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되었고 차량의 보급도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머슬카 바람이 미국에만 불었던 것은 아닙니다. 1968년 호주에서도, 홀덴의 기술자들이 새로운 HK 모델의 엔진룸에 쉐보레 V8 엔진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머슬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모나로 GTS 쿠페에는 5.0리터 V8 엔진이나 향후 호주 레이서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250마력 5.4리터 V8 엔진이 장착되었습니다.
The muscle car might have been born and bred in Detroit, but it wasn’t strictly an American affair. In 1968, GM’s Australian Holden division joined the muscle car crowd when engineers discovered the engine compartment of its new HK range of cars could actually hold a small-block Chevrolet V-8. The Monaro GTS coupe could either be ordered with a 305 cubic-inch V-8 or a hotter 250-horsepower, 327 cubic-inch 327 V-8, which quickly became a favorite of racers down under.
1969 쉐보레 카마로 코포 ZL1(1969 Chevrolet Camaro COPO ZL1)
1969년 쉐보레의 공식 주문 안내서에는 신형 카마로 주문 시 6.5리터 V8 엔진보다 더 큰 엔진을 선택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완 좋은 딜러들은 주문제작부서(Central Office Production Order - COPO)를 통해 강력한 고성능 차량을 주문했습니다. 드래그 경기 승인 스페셜 모델로 의도되었던 ZL1은 바로 이 코포(COPO)의 창조물입니다. 이 차량에 장착된 450마력 알루미늄 블록 7.0리터 V8 엔진(실제로는 55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은 4.10:1 미끄러짐 제한 리어액슬, 강화 서스펜션 스프링, 파워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 외부 공기 흡기구처럼 드래그 레이싱용 부품들이 패키지로 꾸려져 있었습니다. 이 모든 장비들은 상당히 고가였습니다. 실제로, ZL1 패키지로 인해 $4,160이 가격에 추가되어 차량의 기본가격은 $7,000이상 이었습니다.
In 1969, Chevrolet’s official order guide proclaimed there was no way to order a brand-new Camaro with an engine any larger than a 396-cubic-inch V-8. However, dealers in the know leveraged the Central Office Production Order (COPO) system to order some wicked factory-built performance machines. The ZL1, which was intended to be a drag race homologation special, was one such COPO creation. The 450-horsepower aluminum-block 427 cubic-inch V-8 (which reportedly actually made at least 550 horsepower) was bundled with drag-racing goodies like a 4.10:1 limited-slip rear axle, heavy-duty springs, power front disc brakes, and a cold air induction hood. All this hardware wasn’t inexpensive: in fact, the ZL1 package alone added $4,160 to the price of a new Camaro, bringing the base price to over $7,000.
1970 뷰익 GSX(1970 Buick GSX)
뷰익의 스카이락 그란 스포트 모델들은 나름 파워풀한 머슬카였지만, 외관은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말하자면 이 모델들은 눈에 확 띄는 치장으로 능력을 자랑하는 부류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뷰익이 1970년 스카이락 GS455에 GSX 옵션 패키지를 내놓으면서 바뀌었습니다. 새턴 옐로우나 아폴로 화이트 색상만 선택 가능했던 GSX 옵션은 블랙 후드와 사이드 스트라이프, 화이버글라스 덱 스포일러, 엔진후드에 장착된 타코미터 그리고 15인치 크롬 휠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1970뷰익 GSX는 350마력 7.5리터 V8 엔진이 기본이었지만, 더 큰 엔진밸브와 하이리프트 캠, 향상된 점화 부품들과 강화 냉각계통을 포함한 스테이지 1 패키지 덕분에 10마력을 추가로 낼 수 있었습니다.
Buick’s Skylark Gran Sport models were powerful muscle cars in their own right, but wrapped in subtle sheet metal , they didn’t broadcast their power to the world through splashy graphics. That changed in 1970, when Buick launched the GSX as an optional package for the Skylark GS455. Available only in Saturn Yellow or Apollo White, the GSX treatment included black hood and side stripes, a fiberglass deck spoiler, a hood-mounted tachometer and 15-inch chrome wheels. A 350-horsepower, 455 cubic-inch V-8 was standard, but the Stage 1 package, which included larger valves, a high-lift cam, enhanced ignition components and heavy-duty cooling, added another ten horsepower.
1971 GMC 스프린트 SP(1971 GMC Sprint SP)
사진을 보고 놀라실 분도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1970년대 당시에는 GM의 트럭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GMC까지 머슬카 열풍에 합류했습니다. 1971년부터 1977년까지 팔린 스프린트는 승용차를 기반으로 한 쉐보레의 픽업모델, 엘 카미노의 변종 모델이었습니다. 그리고 엘 카미노와 똑같이 스프린트도 스포티 버전이 있었습니다. 고객들은 7.4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스프린트 SP를 주문할 수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후드 스트라이프와 카울 인덕션(cowl induction)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특별한 취향이어서 그런지 사실 이런 옵션을 선택한 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1971년에 대략 250대의 스프린트 SP가 만들어졌고, 그 중에서 10분의 1만이 454엔진을 장착했다고 합니다.
Yes, even GMC – known then as “the truck people from General Motors” – was able to get in on the tail end of the muscle car craze. The Sprint, which was sold from 1971 through 1977, was a variant of Chevrolet’s car-based pickup, the El Camino. And, just like the El Camino, the Sprint was also available in a sporty version. Customers could order a Sprint SP with a 454-cubic-inch V-8 underhood, and even order hood stripes and cowl induction, but few did. Roughly 250 Sprint SPs were built in 1971, and only a tenth of that figure were equipped with the 454.
1973 폰티악 파이어버드 SD455(1973 Pontiac Firebird SD455)
1970년대 초, 솟구치는 연료비와 보험비, 더욱 엄격해지는 배기 기준들이 총체적으로 고배기량, 고성능 엔진의 시대의 끝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폰티악 기술자들은 수퍼 듀티 7.5리터 V8 엔진에 머슬카 시대의 마지막 족적을 남겼습니다. 수퍼 듀티 엔진은 강화된 블록과 함께 단조 알루미늄 피스톤, 단조 커넥팅 로드, 강화 오일펌프와 하이 플로우 실린더 헤드를 갖췄습니다. 처음 이 엔진의 출력은 310마력급으로 평가되었으나 대부분의 양산 엔진에 장착된 부드러운 캠 때문에 실제 출력은 290마력으로 조정됐습니다.
Rising fuel costs, insurance premiums, and ever-tightening emissions standards collectively put the kybosh on large-displacement, high-performance engines in the early 1970s, but Pontiac engineers gave it one last go with the Super Duty 455 cubic-inch V-8. Along with a fortified block, the Super Duty engine also received forged aluminum pistons, forged connecting rods, a heavy-duty oil pump and high-flow cylinder heads. Initially, the engine was rated at 310 horsepower, but a milder cam installed in all production engines dialed power back to 290 horsepower.
1987 뷰익 그랜드 내셔널/GNX(1987 Buick Grand National/ GNX)
이 사진을 보고 고개를 저으실 분들도 있을 겁니다. 1987 뷰익 그랜드 내셔널의 3.8리터 터보 V6 엔진은 전형적인 머슬카의 정의를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45마력의 출력과 출력만큼이나 위협적인 외관은 머슬카라고 보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1987년 그랜드 내셔널은 한정생산 모델 GNX 로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276마력, 0-100은 5.5초 수준을 자랑했던 그랜드 내셔널은 당시 여러 고성능 차량들을 당황하게 했죠.
No, a turbocharged, 3.8-liter V-6 engine didn’t abide by the typical definition of muscle – but with 245 horsepower on tap and sinister looks to match, the Grand National turned the definition of muscle – along with Buick’s brand image – upside down. The Grand National went out with a bang in 1987 thanks to the limited edition GNX, which packed a 276-horsepower punch. That power was enough for the GNX to blitz from 0-60 mph in less than 5.5 seconds, embarrassing many other performance cars in the process.
1989 쉐보레 카마로 IROC-Z(1989 Chevrolet Camaro IROC-Z)
3세대 카마로에 최고의 고성능 옵션들 중 일부는 스포티한 IROC-Z 모델에만 한정되었습니다. 구매자들은 5.7리터 TPI V8 엔진을 선택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페셜 고성능 부품 패키지인 1LE 패키지를 주문할 수도 있었습니다. SCCA 쇼룸 스톡 경주를 위해 디자인된 이 패키지는 더 커진 앞 브레이크 로터, 콜벳에서 차용한 2 피스톤 캘리퍼, 알루미늄 드라이브 샤프트, 전용 댐퍼와 연료통 내부 차단막을 더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안개등, T탑, 전동 잠금장치와 윈도우를 제거해서 무게를 줄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고객들은 G92 퍼포먼스 액슬 패키지를 선택하되 에어컨을 선택하지 않아야만 레이스 등급 1LE 패키지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1LE 패키지는 카마로 SS에서 주문할 수 있고, 훨씬 더 보편적이며,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합니다.
Some of the best performance options available on the third-generation Camaro were limited to the sporty IROC-Z model. Not only could buyers opt for the 350-cubic-inch TPI V-8, but they could also order a new 1LE “Special Performance Components Package.” Designed for SCCA Showroom Stock racers, the package added enlarged front brake rotors, two-piston front brake calipers borrowed from the Corvette, an aluminum drive shaft, unique dampers, and fuel tank baffles. The package also shaved weight by deleting fog lamps, T-tops, and power locks and windows. Oddly enough, buyer could only order the race-grade 1LE equipment by adding the G92 performance axle package and abstaining from ordering air conditioning. Today’s 1LE package, available on the 2014 Camaro SS, is far less secretive – and far more comfortable in warm weather.
2015 쉐보레 카마로 Z/28(2015 Chevrolet Camaro Z/28)
마치 고정관념에 빠진 것처럼 머슬카들은 직선 가속 성능을 위해 코너링 능력을 희생했습니다. 2015년 카마로 Z/28은 이 오래된 고정관념이 끝났음을 증명했습니다. 트랙성능에 초점을 맞춘 이 카마로는 브렘보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스풀밸브 댐퍼, 시속 240km(150mph)에서 186kg(410파운드)의 추가 다운포스를 생성하도록 디자인된 전용 공기역학 부품들을 포함한 고성능 장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505마력 7.0리터 V8 엔진과 이 모든 고성능 장비들 덕분에 Z/28은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코스에서 7:37.47의 랩 레코드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포르쉐 911 카레라S와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의 공식 기록 보다 앞선 것입니다.
Stereotypically, muscle cars sacrificed cornering in favor of straight-line acceleration. If you needed further proof that the old stereotype is dead and buried, take a good look at the 2015 Camaro Z/28. This track-bred Camaro is packed with high-performance hardware, including Brembo carbon-ceramic brakes, spool-valve dampers, and unique aerodynamic parts designed to produce an extra 410 pounds of downforce at 150 mph. All this — along with a 505-horsepower, 7.0L V-8 — equates to a Z/28 capable of lapping the hallowed Nürburgring road course in 7:37.47, besting published times for both the Porsche 911 Carrera S and Lamborghini Murcielago LP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