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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풋볼

쉐보레와 함께 한 맨유 VS 맨시티 빅매치 단체관람 후기

쉐보레, 맨유 VS 맨시티 빅매치 단체관람 이벤트에 축구팬을 초대하다

 


10월 25일 일요일 밤, 여의도 IFC몰 CGV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맨유의 공식 스폰서인 쉐보레는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축구팬과 맨유 팬클럽 약 150여 명을 초대해 단체관람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영화 <특종 : 량첸살인기>의 관람 후 11시 05분부터 축구 관람이 이어졌고 중간중간 이벤트를 통해서는 푸짐한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그럼 응원의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행사 시작 전, 상영관에서 준비가 완료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좌석과 조명을 확인하고 양쪽 옆으로 맨유 선수들의 사진을 걸어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화면 속 쉐보레 로고를 가슴에 단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상영관 밖에서도 준비가 한창입니다. 맨유 팬들에게 제공될 간식과 음료를 놓을 선반, 운영 데스크가 자리를 잡았네요. 데스크 뒤로 보이는 맨유 선수들의 단체 사진이 위풍당당합니다. 일찍 도착한 몇몇 관람객들은 준비 과정을 지켜보면서 상기된 표정으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었습니다.


 

 

극장 입구에도 쉐보레가 준비한 맨유와 맨시티의 빅매치를 안내하는 배너가 있네요. "어서들 4관으로 드루와~ 드루와~”


 

 

시간이 되자 슬슬 맨유 팬들이 상영관 앞으로 모이기 시작하는군요.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과거 유니폼부터 현재의 쉐보레 유니폼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영관도 이제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일단 영화 한 편 봐야 하니 핫도그, 팝콘, 음료는 기본! 이 모든 게 무료 제공! 배를 든든하게 채워야 응원도 잘하겠죠?


 

 

드디어 상영관의 문이 열리고 관객들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함께 온 아이들 때문에 영화를 포기하기도 했지만, 경기는 절대 포기 못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내내 밖에서 아이와 놀아주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안으로 바로 들어가더라고요.

 


 

슈바인슈타이커, 다르미안, 캐릭, 긱스, 디 마리아, 반 데 사르, 베컴 등 다양한 선수들의 유니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박지성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오신 팬분도 계셨습니다.


 

 

슬슬 상영관 내부가 채워지면서 열기도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맨 앞줄과 맨 뒷줄 좌석은 여분으로 확보한 쉐보레의 센스!


 

 

오늘 경기 사회는 김동완 해설위원이 맡았습니다. 경기 해설이 아니라 사회를 맡는 모습이 좀 낯설기도 하지만 특유의 입담으로 분위기를 잘 이끌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맨유의 2015-2016 시즌 유니폼을 입은 맨유 팬의 모습. 가슴에 새겨진 쉐보레 로고가 이번 시즌 내내 맨유와 함께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경기 시작 전, 맨유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문제를 낼 때마다 모두가 ‘저요~ 저요~’를 외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역시 맨유 전문가들답게 정답도 척척 맞히면서 선물도 많이 받아가셨습니다. 경기만큼이나 이벤트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맨유 퀴즈 정도는 맞혀줘야 맨유의 팬이라 할 수 있죠~


 

대표이미지

 

11시5분부터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아주 늦은 시간이었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영화 관람 때보다 더한 집중력이 느껴졌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큰 활약을 한 마르코스 로호 선수의 모습이 화면에 나오네요.


 

 

하프타임도 그냥 넘어갈 쉐보레가 아니죠. 하프타임에는 한 열에 통째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여러 선물 중에서 역시 맨유의 유니폼이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었습니다. 스포츠 물병도 좋은데 말이죠.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팬들 모두 아쉬워했는데요. 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응원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쉐보레가 경품으로 심심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중 2분에게 행사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맨유당사 운영자 김광우 님이 말하는 맨유와 쉐보레

Q. 맨유당사는 어떤 곳인가요?
맨유당사는 2004년 1월 오픈해서 지금까지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곳이에요. 2007년 맨유가 한국에 왔을 때도 저희가 같이 준비를 하기도 했었죠. 회원 수는 5만 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홈페이지를 리셋하고 있어서 수치는 조금 달라졌어요.


Q. 이렇게 모여서 같이 보는 경우가 많이 있었나요?
가끔 시간을 맞춰서 서울의 펍 같은 데서 모이기도 해요. 보통 20명 내외로 같이 보는데, 정모가 아니어도 번개 형식으로 모여서 경기를 보는 경우가 자주 있는 편이에요.


Q. 올해부터 쉐보레가 공식 유니폼 스폰서가 됐습니다. 기분이 어떤가요?
일단 쉐보레가 유니폼 스폰서가 돼서 좋아요. 투자를 많이 해서 그 덕분에 좋은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으니까요. 처음엔 로고가 좀 어색하지 않나 싶었는데 막상 유니폼에 나온 걸 보니 예쁘더라고요.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Q. 이런 행사를 자주 가지시나요? 오늘 행사에 대한 소감은요?
극장을 대여해서 한 경우는 예전에 2~3번 있긴 했어요. 저번엔 첼시랑 했는데, 졌었죠. 그나마 오늘은 지진 않았네요. 일단 다 같이 모여서 경기를 보는 건 정말 즐거운 것 같아요. 이런 자리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 맨유 카페 회원 'No.88 Pirlau'님이 말하는 맨유와 쉐보레

Q. 맨유 팬으로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DAUM 카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할 때 운영진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Q. 오늘 맨유 VS 맨시티 경기에 대한 소감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맨시티가 너무 수비적으로 나와서 경기 자체는 재미가 덜했던 것 같아요. 결과도 좀 아쉽고요. 그래도 한 골은 넣겠지 했는데 결국 못 넣어서 공격진에 좀 섭섭하네요.


Q. 쉐보레 유니폼 스폰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예전 보다폰이나 AIG, AON 같은 곳은 한국 선수가 뛰던 시절임에도 국내 마케팅에 별로 신경을 안 썼던 것 같아요. 근데 쉐보레는 뭔가 더 스폰서다운 활동이 많다고 느껴져요. 개인적으로는 스폰서들이 서로 연계해서 더 큰 프로모션을 진행해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Q. 유니폼 스폰서를 한 뒤 쉐보레에 대한 이미지가 좀 바뀌었나요?
전에는 그냥 외국차 브랜드였죠. 약간 멀게도 느껴졌고요. 근데 좋아하는 팀의 메인 스포서가 되니까 더 가깝고 정도 생겨요. 마치 옆집에 외국인이 이사 왔는데 조금씩 친해지려는 과정이랄까요? 그런 느낌이에요.



쉐보레와 함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시티 경기 단체관람 이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모습이 훈훈했던 행사 현장의 이모저모를 전해드렸습니다.

이상, 앞으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전을 기원하는 레인보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