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차량관리 점검사항 여섯가지
안녕하세요, 공휴일 하루도 없는 무덥고 잔인한 7월입니다.
하!지!만!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많은 이들이 떠나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늘 포스팅은 여름휴가철 자동차 차량관리 점검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 휴가를 떠나기 전 아래 점검사항을 살펴볼까요?
1. 타이어 점검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더운 여름철의 타이어 관리 포인트는 바로 '공기압'과 '마모도'입니다.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고 폭염과 장마 등의 여러 환경적인 변화가 있기에 타이어 공기압을 차량 도어에 부착된 적정 공기압으로 맞춰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타이어의 마모도 또한 살펴봐야 하는데요, 타이어가 과마모 혹은 편마모 되면 자동차는 지면과의 접지력이 떨어져 제동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합니다. 특히 빗길 주행 시 마모된 타이어는 배수 기능이 떨어져 브레이킹 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답니다. 때문에 타이어의 마모 정도를 확인 해야 하는데, 널리 알려져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해 보는 것입니다.
정상 타이어는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세워 트레드(타이어가 땅에 접지하는 면) 홈에 넣으면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만약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보이면 타이어의 수명이 다했다고 볼 수 있죠.
다시 말해, 트레드 깊이가 2~3mm(겨울용 타이어는 4mm)인 경우 안전을 위해 타이어를 교환해야 해요. 위 그림처럼 트레드가 트레드 마모 한계선(TWI)까지 마모되면 허용된 최소 트레드 깊이에 도달, 안전 운행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만약 타이어가 심하게 편마모 되었거나 층을 이루면서 마모되었다면, 앞뒤 혹은 좌우 타이어의 위치를 바꿔주거나 새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브레이크 점검
차가 잘 달리는 것 이상으로 잘, 그리고 제때 멈추는 것이 중요하죠. 브레이크 점검 또한 여름휴가철 자동차 차량관리 점검사항입니다. 브레이크 패드 등 관련 부품의 교환시기가 지나거나 오래된 오일을 사용할 경우에는 화재위험이 있으니 잊지 말고 교환주기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마찰에 의해 계속 마모가 되는 소모성 부품이며 운전자의 주행습관이나 페달을 밟는 스타일에 따라 개인차가 크므로 정해진 교환주기가 없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교체하시길 권장합니다.
1. 브레이크 페달를 밟을 때 쇳소리가 날 경우
2.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깊숙히 밟아야 하는 경우 또는 매끄럽지 않고 끊어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
3. 제동거리가 길어진 경우
참고로 브레이크 오일 교환주기는 매 3만km 혹은 1년을 주기로 교환해 주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기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3. 배터리 점검
그 다음 항목으로는 자동차 배터리.
여름철 사용이 잦아지는 와이퍼, 에어컨, 기타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추운 겨울철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장시간 열에 노출되면 배터리 방전이 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실내에 주차하거나 그늘에 주차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배터리 주변에 하얀 가루 또는 먼지가 있다면 배터리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 점검 시 깨끗이 제거해주세요.
4. 냉각수 점검
여름철 빈번하게 나타나는 고장은 엔진과열입니다. 이러한 엔진과열의 원인은 냉각수 부족과 냉각장치의 작동 불량이 원인입니다.
냉각수를 보충 전 라디에이터 캡 주변과 보조탱크에 냉각수가 새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을 하며 그리고 냉각수 게이지를 확인하여 눈금이 Low 표시보다 아래로 내려가 있다면 Full까지 보충해 줍니다.
냉각수를 보충할 땐 반드시 엔진이 완전히 식은 뒤에 라디에이터 위의 캡을 여세요. 노란색 캡에 "NEVER OPEN HOT!"이라는 글귀가 보이시나요? 뜨거운 엔진을 식히기 위해 발생된 수증기로 인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 에어컨 점검
에어컨 없이 여름철 차량 운행이 가능할까요? 생각만 해도 숨이 덜컥 막힙니다. 피서를 떠나는 즐거운 길에 에어컨을 켰더니 쾌쾌한 냄새가 난다면 불쾌함이 배가 되겠죠? 청소는 에어컨 송풍구 주변 덕트부를 면봉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또한, 목적지 도착하여 시동을 끄기 2~3분 전 에어컨을 끄고 풍량을 세게 해 주면 에어컨을 사용하여 생기는 습기로 인한 곰팡이 번식을 막아 줄 수 있으며 쾌적한 운전환경을 위해 에어컨 필터를 확인하여 정기적으로 교환해주세요.
참고로 자가교환 방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국내외 대부분 차량이 유사합니다.
6. 와이퍼 점검
한여름 에어컨만큼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와이퍼 아닐까요? 여름철 폭우로부터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 작동 여부와 윈드실드를 닦아주는 고무 부분의 마모 정도를 미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중에서 파는 유리발수 코팅용품을 이용하는 것 또한 시야확보를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워셔액 대신 물을 채워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오랜기간 작동하게 되면 와이퍼 및 유리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답니다.
수시로 확인하셔서 물 대신 워셔액으로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놀러 가기 좋은 5월부터 8월까지 1년 중 교통사고가 빈번한 시기입니다.
한편, 쉐보레에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2016 하계 고속도로 서비스 캠페인’을 열어요. 이번 캠페인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과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부산방향)에서 실시하는데요.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점검 서비스와 더불어, 와이퍼 블레이드, 전구류 등의 소모성 부품과 냉각수 및 엔진 오일 보충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여기에 캠페인 현장에서 전문 차량정비 서비스 직원들 투입, 여름철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 안내와 신속한 정비를 위한 종합상활실 운영 등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수해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각종 무상점검 서비스 및 수리비 할인 서비스도 하고 있으니 유용한 정보 알아두시길 바라요.
소개해드린 여름휴가철 자동차 차량관리 점검사항을 기억해 두시고,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상, 다음번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