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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카마로

쉐보레 올 뉴 카마로SS 출퇴근 유지비 분석!



스포츠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쉐보레 올 뉴 카마로SS! 

날로 높아지는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실주행 유지비는 어느 정도 될까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차는 싸지만 유지비는 비싸다'라는 루머(?)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확인하기 위해 올 뉴 카마로SS를 이용해 출퇴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출퇴근 경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자택에서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한국GM 까지 약 편도 55.6km, 왕복 110km 정도입니다. 

평소 자차 출퇴근시, 출근의 경우 6시 40분 출발 7시 40분 도착으로 약 1시간 소요 / 퇴근의 경우 오후 5시 10분 출발 6시 20분 도착으로 약 1시간 10분 소요되는 코스 입니다.

제 운전 스타일은 교통 흐름에 따라 차량이 없는 곳에서는 적당히 밟고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즐기면서 운전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즉, 연비 운전이나 0-100km 같은 운전 스타일이 아닌 실 사용자와 비슷한 환경으로 측정해보았습니다.  



정확한 연비 측정은 만땅으로부터! 



정확한 연비 측정을 위해 기름을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밥통이 큰 카마로답게 주유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모든 트립 리셋하기! - 누적 주행 거리, 평균 연비, 연료 소비량




트립을 리셋해 모든 수치가 0이 되었고, 주행 가능 거리는 450km입니다. 카마로SS의 연료탱크는 72L이고, 이 수치만으로 보면 평균 연비는 6.25km/L 입니다.




제가 차를 받기 전까지 100km 구간에서 최고 16.1km/L 가 찍혔습니다. 생각보다 연비가 잘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균 연비를 리셋 시키고, 그 동안 사용된 연료 소비량도 리셋해 줍니다.

뭐든지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일상 주행 모드 설정




일상 주행을 위해 설정의 운전 모드에서 스티어링과 서스펜션의 모든 세팅을 오토로 설정합니다.




또한 주행모드도 투어 모드로 설정해줍니다.




올 뉴 카마로SS 타고 집으로 출발~ : 1일차 퇴근




퇴근길의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방향은 항상 막힙니다.

중동 ic부터 송내 ic까지는 거북이 운행이지만, 이 구간만 무사히 통과하면 부릉부릉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HUD에 표시된 현재 속도가 보이시나요? 

80km의 속도로 정속으로 달리면 기통 휴지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순간연비가 22km/l 도 나오고 합니다.

카마로SS 연비가 22키로나 된다니!! 순간연비지만 신기합니다.




이렇게 달려서 집에 도착 후 확인한 수치입니다.

주행 가능 거리가 417km로 나와있네요.




트립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52.5km를 달렸고 평균 연비는 7.4km/l 가 나왔고, 연료는 7.1L를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소식하는 카마로SS 입니다.



올 뉴 카마로SS타고 회사로 출발~ : 2일차 출근



다음 날이 밝았습니다. 오전 8시출근을 위해서는 이렇게 어두컴컴한 새벽에 나와야 합니다.

그래도 아침에는 그나마 덜 막히기 때문에  카마로SS 타고 출근할 생각을 하니 신이 납니다. 




출근 전 트립B 리셋해 준 후, 출근 확인해본 트립입니다.

53.1km 달려와서 7.0km/l 연비가 나왔습니다.




올 뉴 카마로SS타고 다시... 집으로 출발...  : 2일차 퇴근




역시나 2일차도 개미지옥을 통과해야겠죠? 




다시 퇴근 집에 와서 확인해본 수치입니다.

50.3km 달려 1L 기름으로 6.8km 정도를 달려주었네요.



올 뉴 카마로SS타고 또 다시... 출근...  : 3일차 출근



출근 전에는 항상 이렇게 예열을 해주었습니다. 엔진이 적정온도가 되어 엔진 손상도 방지할 수 있고, 부드러운 주행을 위해 예열은 필수랍니다.




출근길 러시아워도 경험하고,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며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도착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특히 장수에서 송내로 가는 구간은 늘 정체와 함께 하지요. 



2박 3일간 올 뉴 카마로SS 출퇴근 유지비 결산!



이렇게 2박 3일간 카마로를 이용해 출퇴근을 했습니다. 정확한 연비 측정을 위해 기름을 가득 채워줍니다.

45.194리터를 소모하였군요!




2박 3일 동안 총 288.7km를 달렸네요. 평균 연비는 6.7km/l !!!! 주행 가능 거리는 469km가 나오네요.


정리해 보자면 2박 3일 동안 출퇴근을 하면서 연비 주행이 아닌 일상적인 주행을 통해 총 288.7km를 카마로와 함께 하였습니다.

트립상 연비는 6.7km/l이지만 실 주유량과 거리를 계산해보면 6.4km/l 정도입니다.



2016년 11월 30일, 오피넷 기준으로 경기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430.80원입니다.




이렇게 해서 계산을 해보면 편도 55.6km이고 통행료는 2,800원입니다. 평균연비 6.4km/l로 하여 계산을 해보면 한번 출근하는데 약 8.6l 의 기름이 필요했습니다.

유류비는 편도로 8.6l * 1430.80 (평균 휘발유 가격) 계산하면 12,304원입니다. 편도 유류비와 톨게이트비를 합산한 금액은 15,104원 입니다. 하루에 30,208원이 필요합니다. 

하루 3만 원씩 한달(출근일 기준 20일)을 운행하면 60만 원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마로SS 의 V8 6,162cc의 엔진에 비하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이래서 가성비가 좋다고 입이 마르지 않게 칭찬을 받나 봅니다.



대표이미지


올 뉴 카마로SS와 함께한 2박 3일간의 데이트! 짧지만 알찬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어마어마한 배기량으로 인해 연료 소모가 엄청날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리즈너블하게 타고 다닐 정도의 차였습니다. 물론 단순 산술로는 계산할 수 없는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된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출퇴근용으로 타기에는 유지비에 압박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지만, 운전의 재미가 그 모든 것을 잊게 해주는 차 입니다. 누가 물어보면 '두 번 타라 세 번 타라' 해주고 싶은 정도입니다. 저는 기회가 된다면 바로 구매할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