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크루즈

쉐보레 올 뉴 크루즈 미디어 시승회 시승기



지난 1월 17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9년만에 새로운 모델로 돌아온 쉐보레의 올 뉴 크루즈가 2월 8일 본격 판매 개시에 앞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미디어 시승 행사인 '미디어 익스피어리언스 (Media Experience)'를 개최했습니다.


크루즈 오너이자 올 뉴 크루즈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토식이가 이 자리에 빠질 수 없겠죠?



지난 포스팅들을 통해 올 뉴 크루즈의 스펙과 대략적인 기대치는 어느 정도 전달 되었겠지만, 공식적으로 성능 평가를 받는 것은 이번 미디어 시승 행사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시승 현장의 모습과 시승 경험을 여러분께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 뉴 크루즈 미디어 시승회



올 뉴 크루즈의 미디어 시승 행사가 진행된 곳은 서울 남산 인근 반얀 트리 호텔. 행사장에 도착하니 시승을 위해 대기 중인 30여 대의 올 뉴 크루즈가 참가자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올 뉴 크루즈가 주차장을 메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올 뉴 크루즈 개발 팀의 일원으로 감동이 밀려옵니다. 


참고로 모든 컬러의 올 뉴 크루즈를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올 뉴 크루즈의 익스테리어 컬러는 무려 10가지에 달합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준비된 올 뉴 크루즈의 익스테리어 컬러는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제가 늦게 도착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 뉴 크루즈 미디어 시승 행사장 내부는 유력 매체의 기자님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올 뉴 크루즈의 성능 평가를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로 해석해도 되겠죠?

 


장내가 정돈되고, 올 뉴 크루즈 시승에 앞서 올 뉴 크루즈 개발 총괄 임원(Chief Engineer) 이병직 상무와 한국지엠 차량 구동 시스템(파워트레인)부문 총괄 임원 황준하 전무의 올 뉴 크루즈 엔지니어링 설명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시승을 목 전에 두고 있기도 하고, 지난 미디어 쇼케이스 시 많은 설명이 진행된 바도 있기 때문에 설명 내용은 '시승 시 경험할 수 있는 올 뉴 크루즈의 장점'에 포커싱된 느낌이었습니다. '경량-고강성-고출력'의 삼 박자를 갖춘 것은 물론, 주행의 전 과정에서 운전자를 보조하는 ACTIVE SAFETY SYSTEM과 동급유일 R-EPS를 적용한 올 뉴 크루즈가 시승 시 놀라운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죠. 

 

 

시승 행사 참석자 중에는 반가운 얼굴도 보였습니다. 쉐보레 레이싱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겸 배우, 안재모 씨입니다. 안재모 씨는 지난 경기들에서 크루즈로 좋은 성적을 많이 거둔 바 있는데요. 4월 개막을 앞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에는 수준 높은 기본기를 갖춘, 올 뉴 크루즈 차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의 쉐보레 레이싱카로 출전한다 하니 그 결과가 벌써 기대됩니다.



시승에서 느껴지는 장점 : 올 뉴 크루즈 드라이빙 퍼포먼스



내부 일정은 종료되고 본격적인 올 뉴 크루즈 시승이 시작되었습니다. 


올 뉴 크루즈 시승을 경험할 코스는 편도 약 한 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로, 반얀 트리 호텔을 출발하여 '올림픽대로-서울춘천고속도로-설악IC-중미산 천문대'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지난 올 뉴 말리부 미디어 시승 행사에도 이용된 바 있는데요. 일반 도심주행과 고속도로 주행로, 그리고 업/다운 힐로드 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실제 업무를 하며 차량 성능 테스트 라이딩(Riding)을 진행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출발 지점에 늘어선 올 뉴 크루즈들이 하나 둘 출발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모 매체의 자동차 부문 기자님과 함께 조를 이루어 시승을 하게 되었는데요. 올 뉴 크루즈 개발자의 한 사람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가까이에서 솔직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시내 정체 구간을 지나 올림픽 도로를 빠져나오자, 함께 출발한 올 뉴 크루즈들이 제각기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각자의 운전 습관에 따라, 또는 설정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주행을 진행해보는 것이지요.

 

대표이미지

 

함께 시승을 하며 직접 운전을 하신 기자님도 본격적인 올 뉴 크루즈 테스트를 시작하십니다. 먼저 '밟으면 즉각 반응하는 민첩성', 그리고 '고속 직선 구간에서의 안정성'이 탁월하다고 평을 하십니다. 또한 와인딩 시 기존 크루즈보다 떨림이 한결 덜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말씀해 주시네요.

 

 

시원하게 뚫린 고속 구간에서는 가속 성능 테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앞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강병휘 선수가 칭찬했던 내용과 일치하는데, 같은 급에서 느낄 수 없는 뛰어난 가속력과 저 RPM 영역에서 올라오는 엔진 성능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올 뉴 크루즈의 탄탄한 하체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기자님의 경우에는 쉐보레 특유의 단단한 서스펜션을 좋아하는데 올 뉴 크루즈 또한 만족스러운 하체 성능을 가졌다고 감탄하십니다.

 

 

올 뉴 크루즈의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푹 빠져 있다 보니, 어느 덧 반환점 중미산 천문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동승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는, 운전자 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셨는지,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분들도 여기저기 보입니다.

 

 

운전자 교체 전 잠시 휴식을 가지며 올 뉴 크루즈 시승 소감을 교환합니다.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평, 부드러우면서도 정교한 스티어링, 18인치 타이어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정감 등 많은 칭찬이 이어지네요. '내 아이가 칭찬 받는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하며 뿌듯함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경쟁 모델 대비 독보적인 스펙으로 우월한 모습을 보여주는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이번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그 진가가 더욱 확실하게 입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올 뉴 크루즈에 대해 한 줄 평을 해보자면 '타 보면 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2017년을 수놓을 올 뉴 크루즈의 활약, 이제 그 활약이 막 첫 걸음을 뗄 것이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