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함께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주말 오후에나 여유가 생겨 조금 늦게 출발하다보니, 서울근교로 나가게 되면 차가 많이 밀릴 것 같고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요. 북악스카이웨이를 다녀왔는데요. 맑은 날씨는 아니라 산책로를 걷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북악스카이웨이를 드라이브하는 기분이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전 왜 드라이브 계획만 잡으면 비가 내리는걸까요? -_ㅜ)
네비게이션에 북악스카이웨이라고 찍으면, 정확한 경로안내가 시작됩니다!
북악스카이웨이는 워낙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라 많은 분들이 한번쯤 다녀오신적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서울에서는 가장 추천할만한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기도 하죠. 서울 북악산 능선을 따라 자하문에서 정릉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10km의 구간을 30여분동안 천천히 달리면서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코스입니다.
1968년 개통 다시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 코스에 꼭 포함이 될만큼 인기있는 코스였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신혼여행코스로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도로근처에 서울의 옛 성인 북악성곽이 보이고, 자하문, 팔각정 등이 있어 지금도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서울 평창동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어디서 가든 30분 이내에 갈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드라이브하면 서울근교로 많이 나가서 꽤 오랜시간이 소요되곤 했었는데, 여유가 생겼을 때나 바람이 쌔고 싶을 때 잠깐 드라이브하고 오기 딱 좋은 코스더라구요!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북악스카이웨이의 정상부분에 있는 팔각정에 다다릅니다. 팔각정은 남산의 서울타워 못지않은 전망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산 능선에 서있는 성벽과 함께 중턱에서는 화랑거리로 유명한 평창동을 볼 수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서울 남산과 관악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제가 간 날에 비가 보슬보슬 내리다보니, 안개가 잔뜩기어 기대했던만큼 좋은 전망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필 이런날에 비가!! -_ㅜ
팔각정 곳곳에는 유료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서울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려 서울 전망을 만끽하면 되는데요. 아쉽게도 지상 주차장은 만차라서 지하 주차장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주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엔, 지하 주차장이 더 좋은건가요?
잠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서 내려 팔각정에서 서울 전망을 한참 만끽하고 사진도 여러방 찍은 후, 잠시 출출한 배를 달래기위해 팔각정 아래, 주차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선택한 메뉴는 해물파전과 바지락칼국수!
꺄~ 비가 보슬보슬 오는 날씨와 딱 어울리는 메뉴아닌가요?
마음같아서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함께왔기 때문에 술생각은 잠시 미뤄두기로 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왔더니,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으니!
누구냐구요? 바로 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같은 색상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지상주차장에 벨기에 브라운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주차가 되어있더군요^^
이런곳에서 만나다니 정말 반갑네요~~
북악스카이웨이는 서울 전망도 좋지만, 또 하나의 별미가 바로 산책로라고 합니다. 산책로를 쭉~ 따라 걷다보면 서울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풍경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코스중에 하나인데요. 아쉽게도 전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려 산책로를 걷지는 못했습니다. 많이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아쉽게 떠나야 다음에 또 잔뜩 기대하는 맘으로 북악스카이웨이를 찾을 수 있겠죠? 하하하~
잠시 멈췄었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다시 드라이브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역시 비오는 날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서 즐기는 드라이브가 최고더라구요!
그리고 내려가기전에, 주차요금 계산을 해야겠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같은 경차와 소형차는 주차요금이 반값! 이런곳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그런데, 내려오던 도중~ 반가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친구 또 발견! 두두둥!! 반갑다 친구야~ 하하하하^^
즐거운 맘으로 잠깐 차를 멈추고 사진 한장 찰칵! 이렇게 만나게 되니 정말 내 친구를 만난것 처럼 너무 반갑더라구요~ 그리고 저처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러 온 사람들을 직접 만나니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산 드라이브를 즐기며 천천히 산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드라이브 코스가 너무 좋아서 시간가는 줄 몰랐더니, 잠깐이었던 것 같았는데 벌써 날이 많이 어두워졌더라구요.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산책로를 따라 쭉 걸을 수 있어서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바쁜 휴일에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드라이브 하려면 서울근교로 나가는 일이 많아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휴일엔 차도 많이 밀리고 하잖아요.
그런데 북악산 스카이웨이는 많은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되고, 차도 전혀 밀리지 않아 편안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꼭 주말이 아니더라도 평일에도 드라이브 즐기기에 딱 좋은 코스더라구요!
드라이브하러 너무 먼곳만 찾지 마시고,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이상, 지엠대우톡의 토비토커 청춘의 문장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