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열기를 더해가는 2017 슈퍼레이스!
지난 4월 16일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의 2017년 시즌 개막전이 열렸습니다. 창단 10주년, 새로워진 올 뉴 크루즈 레이싱카로 8번째 종합 우승에 도전하게 될 쉐보레 레이싱팀의 경기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때마침 벚꽃철과 정확하게 맞물린 용인에서의 슈퍼레이스 1전. 역시 접근성 좋은 용인 답게 정말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셨습니다. 쉐보레에서도 올 뉴 크루즈와 볼트(BOLT) EV를 전시하고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안재모 선수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 분들을 맞이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올 뉴 크루즈 레이싱 카! 시판되는 차량에 비해 여러가지 튜닝이 곁들여지면서 좀 더 강렬한 느낌을 전달하는 듯 합니다. 천천히 올 뉴 크루즈의 자태를 감상하다보니 결승전 이전 최고의 이벤트라 할 수 있는 그리드워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진 속 수많은 인파와 같이 그리드는 곧 인산인해로 메워집니다.
현장에 있다보니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안재모 선수와 미캐닉(Mechanic)분들을 만나볼 기회도 생겼습니다. 이전의 인터뷰를 통해 나타난 것처럼 쉐보레 레이싱팀은 올해 종합 우승을 되찾아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새롭게 데뷔하는 올 뉴 크루즈 레이싱카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드워크가 끝나고 S6000클래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결승전이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쉐보레 레이싱팀도 피트에서 차분히 결승전을 준비합니다.
전날 예선전의 결과는 안재모 선수가 4위, 이재우 감독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새롭게 등판한 올 뉴 크루즈 레이싱 카임에도 나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그리드이벤트 후 차량들이 준비되면서 드디어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 레이싱카의 데뷔 경기, 초반 스타트는 순조로웠습니다.
이재우 감독은 5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했으나 곧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안재모 선수도 한 계단 올라선 4위로 레이스 초반을 넘깁니다.
이재우 감독은 현역 최다 출전, 최다 우승, 최다 시즌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숙련미 넘치는 베테랑 답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올 뉴 크루즈의 첫 데뷔 무대에서 포디움 피니쉬와 종합 우승을 위한 안정적인 포인트 획득이 가능할 듯 보였습니다.
이에 못지 않게 안재모 선수도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4위 자리를 지켜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레이스 중반으로 들어설무렵 이재우 감독의 레이스카가 엔진 트러블을 일으키며 레이스를 포기해야만 했고,
곧 이어 안재모 선수도 하위클래스의 백마커와 충돌 사고가 나며 아쉽게도 경기를 완주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쉐보레 레이싱팀의 2017년 첫 경기는 아쉬운 리타이어로 마무리되고 말았습니다만, 첫 시즌을 맞는 새로운 레이스카는 아무리 잘 준비한다 하더라도 실전에서는 이런 저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앞으로 차차 실전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올 뉴 크루즈 레이싱카가 나설 다음 경기는 5월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립니다.
많은 쉐보레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부응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길 기원합니다.
이상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