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격의 진구입니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여름에 들어서기 시작하니,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가 꾸물꾸물 올라옵니다. 특히, 바다로 말이죠! 여름 하면 떠오르는 청량한 바다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마침 얼마 전 티비에서 해루질 체험 영상을 정말 재밌게 보았고 저도 체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하여 바로 안면도로 떠났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여행을 떠난 날에는, 바닷물이 가득 차는 날이라서 해루질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보통 해루질은 물이 빠지는 날 가능하고 바다낚시는 물이 가득 찬 날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잡아버린 휴가 일정! 꿩 대신 닭이라고, 해루질 대신 바다낚시에 인생 처음으로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트랙스와 함께 다녀온 안면도 바다 낚시 여행! 같이 즐겨보실까요?
우리집 NEW FACE! 더 뉴 트랙스와의 안면도 여행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이번 여행에는 저희 집의 뉴 페이스인 더 뉴 트랙스 '사이다'와 함께 하게 됐는데요. 사이다는 제가 너무나 애정하는 쉐보레의 소형 SUV 더 뉴 트랙스에 붙여준 애칭이랍니다~ 새하얀 컬러가 왠지 모르게 청량감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사이다라는 별칭을 달아주었어요. 물론 뻥 뚫린 길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달려보자!라는 저의 의지를 담아보기도 했고요! 이런 화이트 컬러가 어디서든 포인트가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더 뉴 트랙스를 구입 후 아직까지 장거리 운전은 해보지 못했는데요. 이번 여름 휴가를 통해 처음으로 장거리 운전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1차 목적지인 안면도 내포항에 다다르기 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요. 처음으로 더 뉴 트랙스의 성능을 제대로 체감한 것 같습니다. 고속 주행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달리는 모습이었고, 높은 출력에서도 잘 치고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트랙스, 잘 결정했다!'를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중간중간 오르막 구간도 있었는데요. 처음에 오르막 구간을 만났을 때는 평소에 비해 많은 짐을 실어 놨기에 조금 힘들어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르막 구간에서도 부족함 없는 파워로 쉽게 쉽게 올라가더라고요. 덕분에 해당 구간도 문제없이 통과하였답니다 ^^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이렇게 달리고 달려 1차 목적지인 안면도 내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약 2시간 가까이 운전을 했는데 주행을 하는 내내 '우리 사이다 정말 지치지도 않고 잘 달린다. 정말 든든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대 14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고 하니 지치지 않는다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네요!
안면도 바다낚시를 즐겨보자!
바다낚시를 떠나기 위해 선착장에 주차를 하고 사이다와 잠시 인사를 했습니다. 낚시를 하는 요령은 아주 간단했어요. 선장님의 '삑' 신호에 낚시 바늘 투하! 그리고 '삑삑' 신호에 낚시 바늘 건지기! 선장님의 '삑' 소리에 낚시를 반복하다 보니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낚싯대 한 번에 2 마리를 낚으신 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와 제 친구들은 한 마리도 낚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많은 걸 담지 못했네요...ㅠㅠ 특히 흔들리는 배 안에서 사진을 찍자니 어려운 것도 있었고요. 영 아쉬운 마음에 옆 팀의 수조만 겨우 사진을 찍고 돌아왔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물고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럭!입니다. 회 떠서 먹으면 싱싱하게 아주 맛있을 것 같네요.
낚시를 끝내고 저녁거리를 구입하여 펜션으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낚시에서 잡은 물고기로 회를 먹는 것이 저녁 목표였으나, 아무도 잡지 못하였으니 저희는 일단 회 센터로 향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광어와 조개들을 구입하였습니다. 직접 해 먹는 부분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야채는 얼마만큼 더 사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저희가 구매한 회 센터에서는 조개탕을 끓이는 방법에 대하여도 친절히 설명하여 주시고, 따로 탕에 넣을 야채를 구입하지 않도록 넉넉히 전부 다 챙겨주셨습니다~ 심지어 옆 팀을 보니 회를 잡아오는 경우에는 회를 손질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여 주시는데 꼭 다시 방문하여 낚시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
펜션으로 돌아와 맛있는 회와 함께 바비큐를 준비하던 중, 방 앞으로 펼쳐진 바다와 하늘을 뒤로 한 '더 뉴 트랙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 한 컷 더 남겨보았습니다. 사이다라는 애칭처럼 청량해 보이는 느낌이 확 들어서 더 좋았습니다~
여행 후 늘어난 짐들도 걱정 없는 트랙스의 넓은 공간
다음 날, 여행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실었습니다. 문득 수납공간이 꽤 넓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껴 여러분께도 보여드리고 싶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저와 제 친구 두 명의 짐입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여자에게 1박 2일 동안 필요한 짐과 남자에게 1박 2일 동안 필요한 짐의 양은 천지 차이랍니다. 특히, 여행이 끝나고 나면 왠지 늘어나버린 것 같은 짐...! 아무래도 차곡차곡 정리해서 출발한 처음과 사용한 것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떠나서 가끔 짐의 부피가 좀 늘어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만 역시 트랙스는 걱정이 없습니다! 여자 두 명의 짐을 실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렁크가 절반도 차지 않았네요. 만약 짐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면 일주일치 여행의 짐도 거뜬히 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뒷좌석의 6:4 폴딩 시트를 활용한다면 일주일을 넘어선 공간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이렇게 짐을 정리하고 나니 이제 정말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됐습니다! 아쉽지만 더 뉴 트랙스와 함께하는 안면도 여행기는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다가오는 휴가철에 사랑하는 사람과 멋진 곳으로 떠나길 바랍니다. 이상 진격의 진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