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주기적으로 들려오는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사고 소식인데요. 특히나 아이들이 타고 있는 어린이 버스, 혹은 소풍 가는 초등학생들이 타고 있는 대형버스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해지죠.
지난 7월 26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어린이가 1천 12명이라고 합니다. 숨진 어린이의 8%가 자전거를 타는 중에, 29%는 자동차를 타는 중에 사고를 당한다고 합니다. 이중 무려 63%가 보행 중에, 10%가 차량의 출발 또는 후진 시 사각지대에 대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라고 합니다.
성인에 비해 체구가 작아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사고가 나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사각지대를 비롯해 올바른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함께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를 교통사고 위험에서 지킬 수 있을까요?
학교로 찾아가는 사각사각 안전교실!
멀지 않는 곳에 쉐보레가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다양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쉐보레는 2013년에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협약을 맺었는데요.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캠페인을 펼친 결과, 작년까지 총 1만 6천 명 이상의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교육을 실시했다고 해요.
[사진 출처 : 쉐보레 보도자료]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최근에 '사각사각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지역 내 31곳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담당 경찰관과 전문 '세이프 키즈' 안전강사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하니, 왠지 더 믿음이 가고 안심이 됩니다.
31곳의 초등학교 중, 유석초등학교가 첫 번째로 사각사각 캠페인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날 사각사각 캠페인은 단순히 이론적인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느끼고 깨우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론 수업을 통해 사각지대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익히고, 볼트(BOLT) EV를 타고 직접 경험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각지대 위험성에 대해 각인을 시켜주는 거죠! 체험형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들이 수업을 지루해 하지 않고 재밌게 참여했습니다. 또한 차량 부착용 반사 스티커와 가방에 부착하는 안전 네임택 등, 아이들에게 다양한 안전용품을 주어 평상시에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보도자료]
[사진 출처 : 쉐보레 보도자료]
이렇게 유익하고 즐거운 수업을 전국의 모든 아이들이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두 달 간 진행되는 사각사각 캠페인은 서울권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만 해당이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서운해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어느 선생님보다 훌륭한 최고의 선생님인 엄마 아빠가 있잖아요.
주말에 우리 아이의 손을 잡고 어린이 교통공원에 가시는 건 어떠신가요? 어린이 교통공원 역시도 잘 꾸며져 있어 아이와 사각지대를 비롯해 교통 관련 공부를 하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각종 표지판을 포함해 신호등과 횡단보도 등 이 실제 도로와 똑같이 설치됐답니다.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전문 선생님께 교육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1. 교육대상 : 유아(5세이상) ~ 초등학생
2. 교육시간 : 평일 오전 10:00 ~ 초등학생 / 평일 오전 ~ 미취학아동 교육단체
3. 교육예약 : 교육료는 무료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날짜 1개월 전에 전화로 예약 (단, 오후, 주말, 공휴일은 예약에서 제외)
4. 교육예약을 하지않고 공원에 방문하는 교육기관은 교육시간 내 공원 입장이 불가합니다. (단, 교육 종료시간 12:00 이후에는 공원 시설물을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전문 선생님께 교육을 받고 싶다면 원하는 날짜의 1개월 전에 전화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오후, 주말, 공휴일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