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토커 다라파 입니다.
하루에 얼마나 걸으십니까? 차로 출퇴근하시는 분이라면 하루에 약 5km정도 걸으실 겁니다. "인류 최고의 운동은 걷기다" 라는 말이 있죠. 걷기 운동을 하면 심장 건강에 좋고, 유연성을 길러주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중도 감소시켜 줍니다.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출퇴근시 걷기 운동을 추천합니다.
10년전 자료지만, 살펴보겠습니다. 1998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 샐러리맨은 하루 평균 5,400보를 걷는다고 한다. 이는 평균 5,800보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고, 특히 전업주부의 경우는 이보다 적은 4,500보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보통 6,000~7,000보 가량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일 권장량인 10,000보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활동량이다.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는 운동부족증에 시달린다고 볼 수 있다.
출처: http://cafe.daum.net/3W-walking/6yb1/36?docid=1EJrw|6yb1|36|20090511174759&q=%C1%F7%C0%E5%C0%CE%20%B0%C8%B1%E2%20%C6%F2%B1%D5&srchid=CCB1EJrw|6yb1|36|20090511174759
1보를 50cm로 계산하면 3km ~ 3.5km 정도되는군요. 왕복 16km를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저로써는 공감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한다면 하루에 최소 8km 이상은 걸을 수 있고요.
그래서! 1일 권장량(어느 분이 만드셨는지 모르겠지만) 10,000보를 달성해보기로 했습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걷는 것을 좋아하기에 퇴근길 8km를 튼튼한 두 발로 걷기로 했습니다. 차는? 그냥 회사 근처 주차장에 두고 오는 거죠. 누가 훔쳐가겠습니까 ㅡㅡ;
가방에 가벼운 트레이닝복과 신발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퇴근하자 마자 잽싸게 갈아입었죠.
정확한 기록측정을 위해 출발전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출발은 6시 12분입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bye~ bye~ bye~~ 내일 퇴근시간에 봅시다.
Fun driving을 위한 강력 추천 음악인 애프터 스쿨의 'Diva'를 들었는데.. 감흥이 별로 없더군요. 뛰면 될 거 같은데... 그냥 걸었습니다. 운전중에 들어야 최고인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대부분의 30대 운전자라면 이 노래는 가지고 있을 듯하네요.
걷다보니, 인천과 부천의 경계지역까지 왔습니다. 위에는 외곽순환 고속도로고요.
저기를 지나서 택시를 타면 택시비가 2천이나 줄어든다는 놀라운 비밀....^^;
드디어 동네에 도착했는데... 앞으로 30분으로 더 걸어야 하는군요. 아자아자!
잉? 만보가 아니고, 4556보 ㅡㅡ. 무려 8km나 걸었는데!!! 1 보에 60cm만 잡아도 1만 3천보는 나와야하는데... 정말 이상하군요. 아무튼, 도착했습니다. 도착시간은 7시 53분.. 제가 6시 12분부터 걸었으니깐... 약 1시간 40분 걸렸네요. 차로 퇴근하면 보통 30분 정도 걸리는데...^^:
할만하지요? 집에서 직장까지의 거리가 10km이내에 사시는 분이라면 하루 쯤은 차를 놓고 걷는게 어떨까요?
혹시 아나요? 나만의 올래길을 찾을 수도.
3줄 요약
1. 퇴근시 집까지 걸어간다면 따로 시간내서 운동할 필요가 없다.
2. 한 번 쯤은 걸어서 퇴근을 해보자. 퇴근길이 신기하게 느껴질 것이다.
3. 만보기는 성능 좋은 걸로 쓰자.ㅡㅡ
1. 퇴근시 집까지 걸어간다면 따로 시간내서 운동할 필요가 없다.
2. 한 번 쯤은 걸어서 퇴근을 해보자. 퇴근길이 신기하게 느껴질 것이다.
3. 만보기는 성능 좋은 걸로 쓰자.ㅡㅡ
이상. 가끔씩 집까지 걸어가는 토비토커 다파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