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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브랜드 스토리

지엠의 디자인 총괄 에드 웰번이 쉐보레 브랜드의 지난 100년 스타일과 혁신을 돌아 봅니다.


● 전설적인 지엠 디자이너들
● Top 10 쉐보레 디자인

에드 웰번은 제가 좋아하는 지엠의 최고 중역 중 한 명입니다. 지엠 디자인의 정점에 서 있습니다. (김태완 부사장의 상사입니다) 저는 한국에 오기 전에 에드 웰번과 긴밀히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북미에서 제 업무는 지엠의 글로벌 모터쇼의 방향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에드 웰번은 사무실도 최고일 뿐만 아니라 성격도 최고 입니다. 젠틀하며, 전략적인 리더입니다. 옷도 잘입죠.

에드웰번


에드는 2003년에 지엠의 글로벌 디자인 총괄이 되었습니다. 1950년에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고 에드의 아버지는 당시 정비센터를 동업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억합니다. “그 시기에 내 주위에는 자들 밖에 없었습니다”. 차에 아주 많은 관심이 있었던 그는 11살 되던 해에 지엠으로 편지를 씁니다. 미래에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이죠. 조언이 담긴 답장에는 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할 것이며 인턴쉽 프로그램 같은 자세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에드는 그 내용들을 따랐고, 결국 워싱턴에 있는 하워드 대학 졸업후 지엠에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그는 지엠의 여러 디자인 부서에서 일했습니다.  


올해 쉐보레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는 에드에게 쉐보레 역사상 가장 특별하고 기억될만한 차량 10개를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이 차들이 바로 에드가 선택한 차들입니다.

■ 1912년 쉐보레 클래식 6


클래식 식스는 윌리엄 듀란과 루이 쉐보레가 회사를 설립한 이후 쉐보레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한 차 입니다. 이 차는 넓고, 럭셔리하며 강력합니다. 이 차는 1958년 V8 엔진이 사용되기 전까지 가장 큰 엔진 용량을 자랑했습니다.
이 차는 2150달러의 가격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동시대의 다른 차들보다 아주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루이 쉐보레의 드림카로 이 차는 프랑스 엔지니어 인 그의 친구 에띠엔 플랑슈와의 협력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1911년에 공개되고 이듬해 출시했지만 단 2년만 판매 되었습니다. 이는 좀더 저렴한 차를 만들고자 하는 회사의 정책변화에 기인한 것이었으며 듀란트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던 루이는 회사를 떠나게 됩니다. 총 5987대가 생산되었습니다. “최초의 쉐보레입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에드 웰번의 클래식 식스에 대한 말입니다.

“루이 쉐보레는 그의 모든 경험과 배경을 이차를 만드는데 썼으며 이 차는 역사가 되었다” 


 ■ 1932 쉐보레 디럭스 스포츠 쿱


역경은 때로는 위대함을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1932년 디럭스 스포츠 쿱이 바로 그 경우입니다.
판매가 이 전해보다 50%나 떨어진 대공황의 해에 출시된 이차는 2차대전 이전 차종 중 가장 아름다운 쉐보레 차량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매력적이며 또한 컴팩트한 차로, 후면의 곡선이 스포츠라는 이름을 실망시키지 않는 차죠. 이 차는 2인승 입니다. 적어도 내부에서는요. 더 많은 사람을 태우고 싶으면, 트렁크의 보조석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좋겠지만 비오면 별로였겠죠. “이 차의 디자인은 쿨합니다” 에드 웰번이 말합니다. “이 차는 쉐보레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 차를 묘사할 단어들은 많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들은 지금의 차들과도 이어져 있습니다. 이 차에는 정신이 있습니다. 매력적인 가격대이면서 시대에 뒤쳐지지 않죠. 당시 고객들은 가격대비 가치가 높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날에도 유효합니다”    


 ■ 1936 쉐보레 서버번


서버번은 단지 쉐보레에게만 중요한 모델이 아닙니다. 이 차는 자동차 산업 전체에 있어 중요한 차량입니다.
거의 틀림없이, 이 차는 최초의 SUV 입니다. 소형 트럭의 샤시에 스테이션 웨건의 형태를 띤 실용적이며 튼튼한 차량입니다. 이 차는 확실히 잘 싣고 다닙니다. 이 차의 기원은 1933년 0.5톤 트럭 프레임에 나무 차체가 적용된 8인승 차량으로 주 방위군과 시민보전단을 운송하는데 쓰였습니다. 대중화가 된 시점에는 리어 패널 도어 혹은 테일게이트가 장착된 금속 차체로 변했습니다. “트럭과 승용차 사이의 가교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한 이름을 사용한 차에 대해 에드가 말합니다. “더 나아진 내부도 장점입니다. 최초의 크로스오버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차는 캡티바와 단단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 1948 쉐보레 픽업


트럭들 (소형 커머셜 차량이라는 뜻으로) 과 밴 들은 승용차들과 더불어 쉐보레 역사에서 큰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1948년 형은 회사가 만들어온 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들 중 하나입니다. 1947년에 출시된 차량으로, 전후의 디자인이 최초로 적용된 차량입니다. 어디를 가나 가장 최신의 디자인으로 여겨졌습니다. 이 트럭의 중점은 바로 넓고 실용적인 0.5톤 픽업트럭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전세계 곳곳에서 활약했죠. “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차 입니다” 편한 느낌의 이 트럭에 대한 에드의 의견입니다. “진정으로 일을 위한 트럭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일은 확실했습니다. 깨끗하고, 기본에 충실하며 저렴한 차였습니다”

■ 1953년 쉐보레 콜벳


“이 차는 최초의 콜벳입니다” 자동차 역사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이 차에 대한 에드의 말입니다.
지엠의 전설적인 스타일링 디자이너 할리 얼에 의해 디자인 된 1953년 콜벳은 쉐보레의 이미지 쇄신뿐만이 아니라 유럽에서 몰려드는 수입 스포츠카의 대항마 역할을 맡았습니다. 콜벳의 귀족적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탄소섬유 차체입니다. 차가 출시된 초기에는 큰 히트를 치지 못했습니다만 몇 년 후 스타일링을 살짝 바꿔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솔직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아니었습니다” 에드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절대적으로 좋아합니다. 그 차를 처음 본 그 순간을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아마 7시쯤 되었을 겁니다. 나무가 늘어서 있는 거리를 걷고 있는데 코너에서 한대가 나왔죠. 떨어지는 낙엽 사이로 으르릉 대다가 사라졌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 1955 쉐보레 벨 에어 


쉐보레는 1955년도에 차종들을 완전히 변신 시켰습니다. 스몰 블록 V8 엔진과 함께 벨 에어에 모터라믹이라 불리는 디자인을 적용시키면서 말이죠. 신나는 퍼포먼스와 화려하고 자신감 가득한 컬러풀한 스타일이 바로 1955년의 벨 에어 – 쿱, 컨버터블 그리고 스테이션 왜건을 포함 – 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입니다. 1955년부터 1957년 까지 “Tri5” 라는 닉네임을 얻게 한 지엠 차량의 독특함이 바로 이것이죠. “제 생각엔 벨에어가 이 Tri5 중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1955년의 시대를 앞서간 차량이죠. 신선하고 최신식의. 이 차는 실제 가격보다 훨씬 비싸 보이는 차 입니다. 지금의 크루즈에게도 똑 같은 말을 할 수 있겠군요”


■ 1963 쉐보레 스팅 레이

“얼마나 놀라운 차입니까” 1962년형 콜벳 스팅레이에 대한 에드의 설명입니다. 이 모델은 콜벳을 한 단계 위로 올려 놓았습니다. 지엠의 디자인 총괄 빌 미첼의 쇼카를 기반으로 한 스팅레이는 이전의 콜벳 모델들 보다 더 정교하고 단정해 졌습니다. 하지만 즐거움을 위해 달린다라는 기본은 잊지 않았죠. 이 차를 튀게 만드는 요소는 – 이 차 역시 탄소섬유로 제작되었습니다 – 전기로 구동되는 팝업 형식의 헤드램프와 이 차의 메인 모티브가 되는 뒷좌석의 구분된 윈도우입니다. “저는 이 차에 관해 많은 수업을 했습니다. 이 차는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너무도 새로운 차량이라 스팅레이 라는 이름도 따로 지어야 했지요. 그 이후의 모든 콜벳 모델들이 이 차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현재의 모델도 마찬가지 입니다. 듀얼 콕핏 인테리어는 여전히 콜벳의 중요한 부분이고 쉐보레 인테리어 디자인에 오늘도 살아 있습니다” 


■ 1967 쉐보레 픽업

 


크고, 무뚝뚝하며, 결단력 있는 쉐보레의 1967년 형 픽업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디자인 된 터프한 차량입니다. 강력하고 실용적이며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으로 이 트럭들은 단순 이동용뿐만이 아니라 업무용 차량으로 판매되었습니다. 대중차 시장으로 그 입지를 확장시켰죠. “이 차는 미국적인 디자인이 무엇인가를 말해줍니다. 이 차를 보면 청바지를 입은 남자가 연상됩니다. 차 뒤에는 공구박스가 실려있고요. 이 차를 설명하기 위해 제가 사용한 많은 단어들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1989 쉐보레 픽업

 

쉐보레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픽업 트럭의 중요성은 20세기 후반에도 여전히 높았습니다. C/K 시리즈의 4세대 픽업 – 매력적인 헤드램프와 사각형의 차체, 튼튼해 보이는 외양의 – 은 이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당연하게도, 이 차들의 존재목적은 실용적으로 짐을 나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라이프 스타일 머신으로써의 사용이 커지면서 쉐보레는 스포츠 패키지를 내놓게 됩니다. 이는 이 차들의 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빠른 운송에 완벽하게 들어 맞으면서 도로 위에서도 멋지게 보이죠. “이 차는 아주 깔끔히 디자인 되었습니다. 지금 봐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차는 엄청난 숫자가 팔렸습니다. 우리는 차세대 픽업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이 차 사진을 벽에 걸어두고 영감을 얻습니다”   


■ 2010 쉐보레 카마로


에드 웰번은 모든 카마로의 열정적인 팬입니다. 심지어 1969년식 카마로를 한대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2010년형 카마로를 이 리스트에 올려 놓겠습니다. 69년형 모델이 아니라. 이 차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차를 처음 컨셉으로 소개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죠. 전 셰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에드와 그의 팀이 이 새로운 카마로를 개발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제 카마로를 스튜디오에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팀 멤버들에게 제 차를 능가하는 차를 만들라고 주문했죠” 비록 1967~ 69년형 카마로와 지금의 카마로는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에드는 2010년형 카마로가 과거로 퇴보한 디자인이 아니라고 역설합니다. “언제나 미래를 생각하지만, 쉐보레에는 위대한 과거의 유산이 있습니다. 그 유산을 바탕으로 차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옛날 스타일의 카마로를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에드는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이 카마로의 디자인을 지엠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좋은 신호라고 말합니다. “회사 내부에 불을 당겼습니다” 


GM chief designer Ed Welburn looks back at 100 years of Chevrolet style and innovation

• Legendary GM designers 

• Top 10 Chevrolet designs 

One of my favorite GM senior leaders is Ed Welburn, the global head of design (Taewan’s boss). I worked with Ed closely before I came to Korea when my job was heading GM’s Global Auto Shows. Not only does Ed have the nicest executive offices in all of GM, but he is one of the nicest people you will ever run into. He is a real gentleman a great strategic leader, and an immaculate dresser.

Ed became GM’s global design chief in 2003. Born in Philadelphia in 1950, his father co-owned a body shop. "In those early days, I was surrounded by cars," he remembers. His intense interest in all things automotive meant that, at the age of 11, he even wrote to GM to ask about a future job as a car designer. A helpful letter back suggested what he should study at school, and gave details of the internship program. Ed paid attention to those details, and won a place; after graduating from Howard University in Washington D.C., he was hired full-time by GM. From the early 1970s onward, he worked at several GM design divisions.

To celebrate Chevrolet’s 100th Anniversary this year, we asked Ed to take a look back at what he regards as the ten most noteworthy and iconic designs from Chevrolet's history and here is what he came up with...

 
- 1912Chevrolet Classic Six 

he Classic Six was the first car to bear the Chevrolet name after William Durant and Louis Chevrolet came together to found a company building cars using the famous Swiss race driver's last name. It was a large, luxurious and powerful machine, boasting the biggest capacity engine of any Chevrolet up until the 'big-block' V8 era of 1958. The imposing vehicle carried a price tag of $2150, which made it much more expensive than most of its contemporaries. Very much Louis Chevrolet's dream car, it was designed in collaboration with his friend, the French engineer Etienne Planche. Unveiled in 1911, it was launched in 1912, but lasted only until 1914 after the company's focus shifted towards more affordable machines, something that prompted Louis Chevrolet to resign as he disagreed with Durant's policy. A total of 5,987 were constructed. "This was the first Chevrolet, so it's very significant," says Ed of the Classic Six. "Louis Chevrolet used all his experience and background to create it and make history."

 - 1932 Chevrolet Deluxe Sport Coupe 

Adversity sometimes results in greatness, and that was truly the case with the 1932 Deluxe Sport Coupe. Launched amid the Depression, in a year when Chevrolet sales had dropped 50 percent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he Sport was one of Chevrolet's prettiest pre-WWII cars, an attractive yet compact vehicle with a curvaceous rear that lived up to its title with sporting looks and performance. The car was a strict two-seater... well, inside at least. If you wanted to carry more passengers, they had to make do with the rear rumble seat in the trunk. Lots of fun in the sun, rather less so in the rain. "It was a cool design," believes Ed. "It says so much about Chevrolet: a lot of the words you can use to describe it also relate to current cars. It had spirit, was affordable and contemporary. Customers felt they were getting a lot of car for their money, something that still holds true today."

- 1936 Chevorlet suburban

TheSuburban wasn't just a significant model for Chevrolet, it was an important vehicle for the car industry as a whole. Arguably it was the first Sport Utility Vehicles (SUV), a tough, no-nonsense load carrier featuring a station wagon body on the chassis of a small truck. Actually christened the Suburban Carryall – for it could pretty much carry anything – its origins could be traced back to 1933 and a wooden eight-seater body on half ton truck frame, intended for National Guard and Civilian Conservation Corps units. When made available to the public, it gained an all-metal body fitted with either rear panel doors or a tailgate. "They were doing a crossover between a car and a truck," says Ed of the vehicle that gave birth to what is now the longest continuous name to be used on a car. "And it's got a cool interior, too, a real neat one. One might consider it the first crossover, and it's very much related to the Captiva."


- 1948 Chevrolet Pick-Up

Trucks (in the small commercial vehicle sense) and vans are as big a part of the Chevrolet story as its cars. And the 1948 range wa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series the company produced. Arriving in summer 1947, they were the first GM automobile products to have a completely post-war design, making them among the most up-to-date vehicles anywhere. Not a bad claim to fame for something meant to be utilitarian and hard-working! The mainstay of the range was the versatile and practical half-ton pick-up, which saw service all around the world. "You just have to smile when you look at one," is Ed's opinion of the friendly looking load-lugger. "It's a real workhorse of a truck. The shape was just beautiful, but it still did its job well. It was clean, basic and affordable."

- 1953  Chevrolet Corvette 

"It was the first Corvette," says Ed of the Chevrolet that grew into an automotive legend. Created by the similarly legendary GM styling chief Harley Earl, 1953's Corvette two-seater sports car was intended to shake up Chevrolet's image, as well as battle the wave of sporty European imports flooding into the U.S.A. One of its more novel features was its fiberglass construction. Initially though, the car wasn't a big hit, and it was only with the styling tweaks of a few years later that it became a true success. "It was a design for years that I didn't care for that much," admits Ed. "But now I absolutely love it. I'll never forget the first one I saw. I must have been about seven, and walking down a tree-lined street. One came around the corner, rumbled along through the fallen leaves and then was gone. And I was, like, 'Wow, that was cool!'"

- 1955 Chevrolet Bel Air

Chevrolet completely revamped its cars for 1955, with what it dubbed the 'Motoramic' look for the top-of-the-range Bel Air plus the introduction of the fabled 'small-block' V8 engine. Exhilarating performance and a flamboyant, confident and colorful style were what made the 1955 Bel Airs – coupes, convertibles and station wagons - stand out from the crowd. Such was the distinctiveness of General Motors cars from the period 1955 to 1957 that they received their own nickname, 'Tri5'. "In my opinion, the '55 Bel Air is the best of the Tri5s," asserts Ed. "It was such a departure from 1955, so fresh, so contemporary. This was a car that looked more expensive than it actually was, something that could also be said about the Cruze today."

- 1963 Chevrolet Corvette Sting Ray

"What an amazing car," says Ed of the 1963 Corvette Sting Ray, the model that took the Corvette range to new heights. Based on a show car penned by GM design chief Bill Mitchell, the angular and svelte Sting Ray was more sophisticated and civilized  than previous Corvettes, yet in maturing, it didn't forget that its main purpose in life was to be exhilarating, both in how it looked and how it drove. Distinctive features of the car – which continued to be built out of fiberglass – were the electrically-operated pop-up headlamps and, on the coupe, a split rear window that would go on to become its main motif. "I've lectured on this car many times," says Ed. "Everything was new; in fact it was so new, they had to give it a new name, Sting Ray. Every Corvette since then has been influenced by it, even the current models. The dual cockpit interior is still part of the Corvette and the Chevrolet interior design today."

- 1967 Chevrolet Pick-Up  

Big, brusque and purposeful, Chevrolet's new generation of pick-up trucks for 1967 were tough machines designed to get the job done. Powerful and practical, with no-nonsense styling, they were marketed as general transportation as well as work vehicles, something that extended their appeal and profile into the mass market. "It's a very iconic American design," believes Ed. "You see that pick-up, and you also see a guy with blue jeans and a toolbox in the back! Many of the words I've used to describe the earlier pick-up also relate here."

- 1989 Chevrolet Pick-Up 

The importance of pick-up trucks within the Chevrolet portfolio was still high at the end of the 20th century, and the fourth generation of the C/K series – with stacked headlamps and square-cut, rugged appearance - were almost a celebration of this significance. Naturally, their main reason for being was to work and be useful, carrying loads. However, a growing use as pure 'lifestyle' machines meant that Chevrolet also offered a Sports package, something which contributed to impressive sales for these vehicles. Perfect for express deliveries, even better for just looking great on the roads. "It's a very clean design and still looks contemporary today," says Ed. "It sold in incredible numbers. We're working on future Chevrolet pick-ups and the guys have photos of this one on the wall for inspiration."

- 2010 Chevrolet Camaro  


Ed is a big enthusiast of all Camaros and even owns a classic 1969 example himself. "But I decided to put the 2010 Camaro on this list before the '69. It connected with people worldwide. When we introduced the car as a concept, there were grown men and women with tears in their eyes. It's valued all round the world." When Ed and his team were working on the new Camaro, "I brought my one into the studio to inspire them. I told them, I want you to beat this!" Although there are echoes of the first 1967-1969 Camaros in the current car's muscular styling – such as the kick-up in the flanks beneath the rear side windows – Ed is keen to stress that the 2010 incarnation is "not a throw-back design, but very forward-looking. I'm always thinking of the future, but you have a great heritage with Chevrolet. You need to build on that; I wouldn't want to build a retro Camaro." He cites the confident and optimistic thrusting design of the new Camaro as "a positive sign to GM employees and customers. It lit a fire within the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