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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푸른 크루즈의 거침없는 질주 - WTCC 19, 20전

지난 10월 23일 일본 스즈카 서킷 (F1 일본 그랑프리가 열렸던 그 서킷입니다) 에서는 WTCC 19, 20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미 지난 9월의 스페인 경기에서 팀 종합우승을 확정지은 쉐보레 팀이지만, 아직 개인 챔피언은 Muller선수와 Huff 선수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죠. 시즌 종반을 향해가는 WTCC 쉐보레 레이싱팀의 일본 경기 결과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Photos from www.fiawtcc.com All rights reserved.

F1도 비슷하지만, WTCC의 일정은 금요일 연습주행, 토요일 예선, 일요일 결승전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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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예선전 결과 폴포지션은 "또" 쉐보레의 파란색 크루즈가 차지했습니다. 이번엔 Menu 선수가 폴을 잡았네요. Menu선수의 수트와 헬멧에서 보듯 Menu선수는 스위스 사람입니다. 스위스 출신 카레이서 루이 쉐보레가 쉐보레 자동차를 설립한지 100주년이 되는 올해, Menu선수가 WTCC 챔피언이 된다면 이것도 좋은 이야기거리가 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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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일본 경기에서는 일본인 토시히로 아라이 선수가 역시 쉐보레 크루즈를 몰고 참가한게 눈길을 끄네요.
우리 쉐보레팀의 이재우 감독이나 김진표 선수도 언젠가 스팟출전의 기회라도 오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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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만세...;;

 

일요일의 결승전 race 1 (19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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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u 선수의 폴투피니쉬! Huff선수는 2위, Muller선수는 4위로 또 원투피니쉬를 기록했습니다. 올시즌들어 19번의 경기 중 14번째 쉐보레 원투피니쉬입니다. 올 시즌 F1에 레드불과 RB7이 있다면 WTCC에는 쉐보레와 크루즈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이어서 Race 2 (20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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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치열한 몸싸움과, 어지간한 사고는 응급처치만 한채 경기를 계속하는 투어링카 레이스는 분명 F1과 같은 오픈휠에서는 보기 힘든, 투어링카만의 매력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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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전 결과는 오랜만에 쉐보레팀이 1등을 내준 채, 2,3,4위를 하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1위 Coronel선수는 일본 경기라고 일본군식? 머리띠를 두른게 눈에 띕니다.

 

20전까지의 종합포인트는 여전히 Muller 선수가 1위, Huff 선수 2위, Menu 선수가 3위입니다. 남은 중국, 마카오에서 네번의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종합챔피언이 누가 될지는 아직 박빙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음 경기는 중국 상하이에서 11월 6일 벌어집니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