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혹시 날씨가 춥다고 웅크리고 집에만 계시진 않으신지요?
너무 따뜻한 곳만 찾으면 피부도 늘어지고 마음도 늘어질 것 같아서 조금은 탱탱히 피부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동면중인 지인들을 깨워 GCF 유치로 요즘 활기를 되찾고 있는 인천 송도로 갔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2013 쉐보레 말리부 멋있게 잘 찍기" 입니다.
자동차 사진을 찍는 방법 중 달리는 자동차를 찍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패닝샷"이고 또 하나는 "팔로우샷"인데, 패닝샷은 이전에 소개드렸고 오늘은 "팔로우샷" 촬영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곳 한국지엠 톡에 소개된 패닝샷 관련 자료를 한번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이제 패닝샷이 어떤것인지는 잘 아실것으로 생각하고 본격적으로 "팔로우샷"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Follow Shot 이란?
카메라의 위치를 이동시켜 화면에 대한 시점을 변화시켜가는 촬영 방법. 일정한 대상을 향해 전진하는 트랙 업(track up: TU), 후퇴하는 트랙 백(track back: TB), 대상의 이동에 따라서 임의의 거리를 유지한 채 전진 또는 후퇴, 혹은 옆으로 이동하는 팔로 샷(follow shot), 패닝(panning) 등이 있다. 달리(dolly)라 부르는 전용 이동차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진동을 방지하기 위해 레일을 놓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이동 장치와 차체, 타는 것 등이 이용된다. 크레인을 이용한 수직이나 경사진 방향으로 승강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팬 업(pan up) 또는 팬 다운(pan down)이라고 하며, 더 나아가 이것과 이동차의 결합에 의해 자유자재로 변전할 수 있는 복잡한 이동 촬영도 행해진다. 이동에 의해 화면의 내용이 변화하므로 배광(配光)·노출·구도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대상과의 거리가 변화하는 경우에는 렌즈의 초점 조절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줌(zoom) 촬영에 의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면의 인상을 강하게 하고, 공간의 거리나 높이를 드러내고, 유동감을 증대시키고, 그 속도나 시간에 의해 리듬이나 템포에 도움을 주며, 또 독특한 정감을 빚어내는 역할을 한다.
Follow shot or tracking shot is a specific camera angle in which the subject being filmed is seemingly pursued by the camera. The follow shot can be achieved through tracking devices, panning, the use of a crane, and zoom lenses resulting in different qualitative images but, nevertheless, recording a subject (performer) in motion.
팔로우샷은 트래킹샷이라고도 하는데 자동차 카다로그나 잡지 그리고 보도자료의 대부분이 팔로우샷으로 촬영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어렵지만 효과는 아주 좋은 촬영기법 입니다.
전문적인 촬영의 경우는 위 설명처럼 여러가지 장치들을 사용하여 촬영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헝그리 정신으로 최소한의 장비와 인력으로 촬영하는 법 그리고 직접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겠습니다.
>>> 헝그리 팔로우 샷을 위한 최소한의 장비와 인력
- 카메라 1대
- 표준 줌 렌즈 1개
- 자동차 2대
- 사람 3명 (드라이버 2명, 포토그래퍼 1명)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1대 이상 필요하겠구요, 렌즈는 아무래도 표준줌 렌즈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달리는 자동차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대 이상의 자동차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대의 차량은 2대의 드라이버가 필요하니 사진찍는 사람을 포함하면 3명의 인원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겠죠.
그런데 이런 준비물은 기본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소 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가 촬영한 곳은 차량의 통행이 매우 적은 송도 신도시의 한적한 도로였기에 특별한 위험부담 없이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장비를 갖추고 도로 사용 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촬영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공도를 이용한다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촬영입니다. 특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터널안에서 촬영을 한다면 더욱 안전을 고려하고 촬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카메라 노출 설정
- 카메라 셔터속도 설정 : 셔터 속도는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은 역동적이고 패닝의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 아무래도 조금 느리게 셋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1/40 ~ 1/60 초로 설정 후 촬영했습니다.
- 조리개 설정 : 조리개는 노출 상태에 따라서 다른데 위 사진들은 한낮에 촬영하였기에 F11 ~ F22 사이의 값으로 조정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주행로 상태에 따라서 순광에서 바로 역광으로 바뀌기에 때로는 스트로보의 발광도 필요했습니다.
- ISO 설정 : 매우 밝은 날씨였기에 ISO 값은 100 으로 셋팅하였습니다.
>>> 자동차 셋팅
-
자동차의 속도는 대략 40 ~ 60 Km 정도가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는 기본 속도라고 생각됩니다.
-
촬영 대상용 차량은 일정한 속도로 주행을 하고, 촬영용 차량은 일정한 대상을 향해 전진하는 트랙 업(Track Up: TU), 후퇴하는 트랙 백(Track Back: TB), 대상의 이동에 따라서 임의의 거리를 유지한 채 전진 또는 후퇴, 혹은 옆으로 이동하는 팔로 샷(Follow Shot), 패닝(Panning) 등을 반복하게 됩니다.
-
포토그래퍼의 안전을 위해서 보조석 Child Lock을 통해 혹시 문이 열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
촬영용 차량은 비상등을 켜서 안전을 확보합니다.
>>> 팔로우 샷 샘플 사진들
>>> 기타 2013 쉐보레 말리부 사진들
"GF6 Gen2 자동변속기" 장착으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보여준 2013 쉐보레 말리부를 오늘은 사진으로 보여드렸습니다.
자동차에도 관심이 있고 또 사진에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준비한 포스팅이었는데요...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2013 쉐보레 말리부의 멋진 드라이빙과 함께 자동차 사진 팔로우샷 촬영법에 대해서 알아본 토비토커 선셋 이었습니다.
* 위 사진은 제가 이번에 새롭게 구입한 캐논 EOS 6D로 촬영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