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고릴라의 향기입니다.
찌는듯한 더위를 통풍시트로 겨우겨우 버틴 게 엊그제 같은데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바의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춥기까지 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해 주세요.
지고릴라의 향기 V - 당신의 미러는 어디로 향하고 있나요?
운전은 전방만 잘 주신하다고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방을 잘 관찰함과 동시에 수시로 후방 및 좌우를 살펴 주변의 교통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서 전방이 막혀 있을 경우, 급브레이크 밟아도 사고를 피하기 어려울 경우, 미리미리 후방 및 좌우를 관찰하고 있었다면 적절하게 스티어링 휠을 돌려 사고를 피할 수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16초에 한 번씩 후방 및 좌우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안전운전을 위해 모두들 주변 교통 흐름을 잘 파악해 주세요.
만약 후방을 확인하기 위해서 운전 중에 고개를 뒤로 돌린다면 그건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 될 것입니다. 예전 운전 중의 문자 보기와 같은 운전 주의 분산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설명해 드린적이 있죠.
그러므로 우리는 룸미러, 사이드미러를 통해서 좌우, 후방의 교통 흐름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한 운전 자세에서 눈동자를 살짝살짝 돌리거나 고개를 약간만 돌려서 확인할 수 있게끔 세팅해야 합니다. 자 이제부터 세팅 시작해 볼까요.
1. 사이드 미러 맞추는 법
사이드미러는 세로로 5등분 해 내 차가 약 1/5 정도 보이게 합니다. 내차가 보이지 않는다면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초보운전자일수록 내 차의 비중을 많이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미러를 이등분하여 하반부는 도로 부분이 보이게 하고 상단부는 도로 위가 보이게 해주세요. 혹은 리어 도어의 핸들이 사이드미러 안쪽에 보이도록 세팅하셔도 됩니다. 스파크의 경우에는 시크릿 핸들이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겠죠.
아무리 잘 맞추어도 사각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또한 무의식적으로 차량이 빠르게 접근하고 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스파크에도 적용이 되었네요.
전동식 조절 스위치를 통해서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O 위치에서는 전동식 접기만 가능합니다. 평상시에는 O 위치로 세팅해 주세요.
2. 룸미러 맞추는 법
우리가 흔히 백미러라고 불리는 룸미러입니다. 룸미러가 정확한 명칭입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의 후방 및 뒷좌석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팅 방법은 사이드 미러보다 더욱더 간단합니다. 1번의 빨간색 가상의 선을 2번의 빨간색 가상 선과 일치시키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차내에 있는 룸미러는 뒷유리와 일치하도록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맞춰 놓으면 이런 식이겠죠.
조정하는 방법으로 수동으로 직접 맞추는 것입니다. 제가 손으로 가리킨 것은 야간 주행 시에 눈부심을 감소시키는 눈부심 방지 하단 레버입니다.
눈부심을 감소시키려면 이런 식으로 안쪽으로 밀면 됩니다.
올 뉴 말리부에 경우에는 메모리 기능이 장착되어 조정된 시트와 함께 사이드미러 위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조정했지만 외부적, 내부적으로 미세하게 변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전동 사이드 미러 작동 영상
여러분의 미러지킴이 지고릴라 향기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번에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