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10월 29일부터 6주간 E채널에서 방영했던 <직진의 달인>이 끝을 맺었습니다.
E채널 <직진의 달인> 방송화면 캡쳐
이상민, 김종민, 공서영을 스승으로 모신 티아라 은정, 효민, 그리고 주우재의 초보운전 탈출기는 세차 미션으로 깨끗하게 마무리했는데요. 6명의 스타들은 6주 동안 쌓였던 추억담을 늘어놓으며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직진의 달인> 6회 주요 내용 소개해 드릴게요.
6회 세차의 달인을 찾아라!
E채널 <직진의 달인> 방송화면 캡쳐
어느덧 <직진의 달인> 마지막 시간이네요.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집념으로 제작진이 준비한 마지막 미션은 자동차 유저라면 너무너무너무 필요한 세차. 그동안 <직진의 달인> 멤버들을 태우고 이곳 저곳을 누빈 크루즈에게는 시원한 선물을, 티아라 은정, 효민, 주우재에게는 운전자라면 꼭 해봐야 하는 셀프 세차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안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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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외침과 함께 세 제자들의 생에 첫 셀프 세차가 시작되었는데요. 다들 허둥지둥, 우왕좌왕, 어리둥절하며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셀프 세차를 한 번이라도 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세차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죠. 제한된 시간 안에 세차를 끝내지 못하면 계속해서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생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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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공대오빠 주우재가 먼저 크루즈에 시원한 물줄기를 뿌렸죠. 하지만 밑에서 위로 물을 뿌렸어요. 세차의 기본은 그 반대죠! 세차 시 물은 위에서 아래로 뿌려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일관하던 효민은 이상민과 공서영의 도움으로 늦게나마 금액을 지불했습니다. 은정은 뒷좌석 창문이 열린 것도 모르고 세차를 시작하려고 했어요. 정말 큰일이 날뻔했죠. 언제쯤 세차를 완료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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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못한 이상민은 깨알 같은 세차 꿀팁을 전했는데요. 셀프 세차 시 거품 솔은 꼭 위에서 아래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유는 밑에서부터 시작하면 차 밑에 모여 있는 모래나 오염 물질이 차량 도면에 흠집을 낼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스노우폼도 설명했어요. 카샴푸를 거품 형태로 분사, 일정 시간 뒤에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세차 방법 스노우폼은 흠집을 내지 않고 손이 닫지 않는 곳까지 세척이 가능합니다. 거품 솔 세척 보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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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지만 물 세척을 다 마친 이들은 에어건과 카 타월로 물기를 제거했습니다. 모든 세차가 종료됐습니다. 먼저 세차 비용을 공개했는데요. 주우재는 13,000원, 효민은 16,000원, 그리고 은정은 16,500원을 사용했습니다. 비용만 따지고 보면 주우재가 우위를 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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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자들의 세차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상민은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올바른 세차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딱 4,000원으로 끝내는 셀프 세차 팁을 몸소 시연했습니다. 물을 뿌리기 전 찌든 때가 있는 곳에 클리너를 뿌리고, 찌든 때 불리는 동안 매트 청소하기, 그리고 매트는 고압수로 세척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팁을 전했습니다.
E채널 <직진의 달인> 방송화면 캡쳐
곧바로 1단계 예비 세척을 시작했어요. 좀 전 주우재의 잘못된 세차방법을 언급하며 고압수는 위에서 아래로 먼지를 밀어내듯 뿌리라고 강조했어요. 또한 멀리서 뿌려야 넓은 면적을 세척할 수 있다는 정보도 전했습니다. 이상민이 세척한 차를 보니 가까이에서 고압수를 뿌렸던 제자들과 확연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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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거품 솔 사용법을 전수했어요. 이상민은 거품 솔을 사용하기 전 혹시 있을지 모를 흙먼지를 고압수로 세척하며, 마치 세차를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리드미컬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거품 솔을 자유롭게 움직였어요. 세 제자들은 춤추는 것 같다며 감탄을 내뱉었습니다. 3단계 헹굼 세척 때도 시간을 단축과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위에서 아래로 물을 뿌렸습니다. 이상민은 차 전체 물기 제거용, 문 안쪽 거품 및 물기 제거용, 휠 전용 등 다수의 수건을 준비해야 한다는 소개와 함께 물기 닦는 법까지 시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외부 세차 총 시간은 4분 30초, 금액은 4,000원. 정말 이젠 음악의 신이 아닌 세차의 신이라 불러야겠어요.
E채널 <직진의 달인> 방송화면 캡쳐
그럼 세차 미션 승자를 알아봐야겠죠? 이상민에 버금가지는 못했지만 세 명 중 가장 세차를 잘한 사람은 바로 은정이 선정됐습니다. 세차용품을 선물로 받으며 좋아했던 은정은 자신이 왜 1등을 했는지 의아했는데요. 이유는 바로 와이퍼를 올리고 세차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과 시간을 소비했지만 세차의 기본을 지켰던 은정, 미래의 세차신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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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션을 끝내고 일주일 후, 은정과 효민, 주우재는 선생님들 몰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가르쳐 준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작은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는데요. 즐거운 파티 준비를 위해 직접 크루즈를 몰고 먹거리를 사러 갔습니다. 운전석에 앉은 효민은 1회 때의 긴장감을 찾을 수 업을 정도로 여유 있게 운전을 하는 듯 했으나 은정과 주우재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E채널 <직진의 달인> 방송화면 캡쳐
특히 4회 때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입 시 통행권을 뽑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효민의 흑역사 생각나시죠? 그 때보다 운전실력이 나아졌는지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찾았습니다. 차를 몰고 커피를 주문한 후 픽업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한 효민의 모습을 보니 톨게이트 사건을 싹 잊혀졌어요. 과거와 다른 과감한 차선 변경을 보여주며 점점 나아지고 있는 운전실력도 가감 없이 보여줬습니다. 근처 마트에 들린 이들은 주차를 시도했는데요. 주우재의 도움을 받은 효민은 아슬아슬했지만 완벽히 주차에 성공! 이제 선생님 없어도 잘해요.
E채널 <직진의 달인> 방송화면 캡쳐
파티 장소에 도착한 세 제자는 선생님들이 들이닥치기 전 빠르게 준비했어요. 이윽고 이상민과 공서영이 입장했고, 서프라이즈 파티에 놀라고 고마워했어요. 감동의 시간도 잠시, 어디서 출장뷔페를 불렀냐고 장난을 치기 시작했죠. 이상민은 스승 없이 제자들끼리 시내 주행을 한 게 궁금했는지 물어봤고, 은정은 서로 의지가 많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종민이 착석한 후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되었는데요. 다들 마지막을 기념하는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이 때 종민의 한 마디. 음주운전 하지 말라는 말을 남겼어요. 역시 무사고 운전자답죠. 주우재는 촬영장에 올 때마다 사진을 찍었다고 해요. 그 사진을 보면서 다들 다사다난했던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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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운전을 배우면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얘기하는 시간이 마련됐어요. 은정은 처음으로 대교를 넘고 고속도로를 달렸던 추억을, 주우재는 안대를 쓰고 평행주차를 했던 경험을 소개했어요. 운전면허증에 잉크도 마르기 전 운전대를 잡은 효민은 다양한 추억이 많았는지 다 소개를 못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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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이뤄졌던 <직진의 달인>이 이렇게 끝나버리니 너무 아쉬운데요. 회를 거듭할수록 초보운전딱지를 뗄 정도로 운전실력이 좋아진 은정, 효민 그리고 주우재의 성장 스토리, 이들의 조력자로서 운전 규정 및 다양한 팁을 전한 이상민, 김종민, 공서영의 드라이브 코칭이 기억에 남네요.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쉐보레 크루즈의 안정성과 강력한 퍼포먼스인데요. <직진의 달인>을 보고 나면 크루즈를 갖고 싶은 마음이 꽉 찰 겁니다. 시즌 2가 제작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미카엘라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