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토식이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첫 차를 선택할 때 보통 어떤 크기의 차량을 후보군에 두시나요? 아무래도 첫 차를 구입하는 연령대의 특성상 경차 혹은 소형차, 준중형차들을 후보군에 많이 두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소형SUV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소형 SUV의 원조, 더 뉴 트랙스도 첫 차로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첫 차로 눈여겨 보기 좋은 쉐보레의 핫한 소형차, 더 뉴 아베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더 뉴 아베오!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 지, 오늘 한번 제대로 짚고 넘어가볼까요?
글로벌 소형차의 대명사! 아베오
[위: 아베오, 아래: 더 뉴 아베오]
아베오는 GM의 차세대 소형차로 2010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2011년에 첫 출시 되었습니다. 또한, 아베오는 세계 150여국에 수출되어 GM 글로벌 소형차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는데요. 한국지엠이 주도적으로 디자인하고 설계한 차로도 많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세계의 사랑을 받고있는 만큼 한국지엠 블로그에도 아베오 관련 포스팅을 여러번 전하였는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부탁드립니다.
첫 출시 이후, 아베오는 Fun 에디션과 RS 모델이 선보였는데요. 이어서 다운사이징 엔진인 1.4터보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 다이나믹한 스타일과 실용성까지 두루 갖추면서 더욱 핫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이름까지 '더 뉴 아베오' 바뀌면서 말이죠.
그럼 무엇이 더 '핫'해졌을까요? 기존의 아베오 대비 '더 핫해진' 더 뉴 아베오의 디자인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더 뉴 아베오 - #익스테리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포인트는 범퍼그릴과 헤드라이트입니다. 쉐보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패밀리룩이 자연스럽게 듀얼포트 그릴과 프로젝션 헤드라이트를 감싸고 있는데요. 엣지 부위에 적용된 듀얼 크롬라인과 크리스탈 LED인 주간주행등이 감각적인 프론트 룩을 완성시켜줍니다. 기존 경쟁 소형차와는 차별화된 엣지있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단 캐릭터 라인은 프론트 휀더를 강조하며 뒤로 갈수록 멋스럽게 치켜 올라가 있습니다. 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리어 휀더를 강조하며 마무리되는 하단 캐릭터 라인이 돋보입니다. 기존 아베오의 후드는 다소 심심한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더 뉴 아베오에는 산뜻한 라인을 심어 주어 전체적으로 아베오가 가지고 있는 탄탄한 개성을 살려주었습니다.
리어(차량 후면부)도 곡선과 직선이 조화롭게 잘 연결되어 더욱 산뜻하게 바뀌었습니다.
해치백 고유의 다이나믹한 리어 룩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와이드한 느낌의 리어페시아와 리어램프는 헤드라이트에도 적용된 크롬라인이 자리하여차량 전면과 후면에 전체적으로 조화된 통일된 느낌과 함께 안정감있는 디테일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아베오의 휠은 16인치 티타늄 투톤 알로이로 구성되었는데요. 과하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로 아베오 차체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타이어 스펙은 205/55R16으로 더 뉴 아베오가 과연 달리기에서는 어떤 성능과 느낌을 줄지 궁금하네요. 이는 잠시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더 뉴 아베오 - #인테리어
인테리어 또한 변화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운전석 클러스터로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어 심플한 형태를 취하던 기존의 클러스터 대신 듀얼 아날로그 게이지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더 뉴 트랙스와 동일한 클러스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는데 쉬우실겁니다! 기존의 클러스터가 심플한 디자인으로 나름의 매력을 뽐냈다면 새롭게 적용된 클러스터는 LCD정보창을 통해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아베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블랙과 실버 컬러인 젯블랙 시트와 함께 듀얼칵핏 디자인으로 감싸져있습니다. 그리고 수납함이 적절하게 마련되어 기존 소형차 대비 실내 수납공간이 넓은데요. 조수석 IP 상단 수납장을 포함해 숨어있는 공간을 잘 활용한 더 뉴 아베오만의 실용성을 잘 느낄 수 있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뉴 아베오 - #파워트레인
본격적으로 달려보기 전에 더 뉴 아베오의 심장인 파워트레인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더 뉴 아베오의 파워트레인은 1.4터보 단일 엔진라인업에 수동미션 혹은 Gen Ⅱ 6단 자동변속기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시승한 더 뉴 아베오는 Gen Ⅱ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는데요, 핫해치에서 느낄 수 있는 펀드라이빙의 중요한 요소이자 운전의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는 매뉴얼 트랜스 미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더 뉴 아베오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더 뉴 아베오 - #시승기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승소감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은 엔진시동을 걸고 엔진 아이들(Idle) 상태에서 느껴지는 NVH 성능이 상당히 괜찮다는 것이었습니다. 소형차이기 때문에 외부소음이나 엔진소음에 대해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상당히 잘 억제됐습니다. 여러분도 더 뉴 아베오를 타시면 소음을 차단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바로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6단 Gen Ⅱ자동 변속기는 쉐보레 타 차종에서 이미 검증된 것 처럼 예상대로 부드럽게 잘 밀어주며 적절한 타이밍에 변속이 이뤄졌습니다.
속도를 올려 고속에서 더 뉴 아베오를 몰아보았는데요. 역시나 핫해치다운 면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속직선주행은 물론 코너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안정감덕에 차체의 롤링이 적고 재빨리 자세를 추스르는 모습에서 탄탄하게 균형이 잘 잡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아베오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드 및 측면 커튼에어백까지 6 에어백 시스템의 적용하며 안전에도 크게 신경썼습니다. 차체의 67.3%을 차지하는 고장력 강판은 바디와 프레임을 하나의 구조로 결합시켜 더욱 믿음직스러울 뿐더러, 더욱 멋스러워졌다는 느낌까지 받을 수 있죠.
아베오는 소형차 시장에서 당당히 쉐보레의 대표 소형모델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베오만의 매력을 확인한 저, 토식이는 다음 번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